한 명의 사람만 있는 회색 방.
방의 주인인 가스터는 컵라면을 먹으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윙딩... 심심하다윙딩..."

컵라면을 먹으면서 할 일을 생각중일 때,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인간이다.
인간은 이 곳에 들어와,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윙딩?"

가스터가 살짝 놀란 기색을 보이면서 얘기하자, 인간은 가스터가 있는 곳으로 몸을 돌렸다.

* 당신은 수상한 남자에게 누구시냐고 정중하게 물어보았다.
"윙딩. 나는 가스터 박사라고 한단다윙딩. 이 방의 주인이지."
* 당신은 가스터에게 놀아달라고 부탁했다.
"윙딩? 놀아달라고? 흠... 알겠다윙딩. 나도 심심했으니까."

가스터가 컵라면을 바닥에 내려두고서, 인간에게 다가갔다.

*당신은 무엇을 하며 놀것인지 물어보았다.
"탈주해서 샌즈를 골탕먹이자윙딩."
* ......오. 당신은 그에게 살짝 감동했다.

잠시 후, 가스터는 인간을 데리고 스노우딘에 있는 샌즈의 방으로 탈주하였다.

---

샌즈의 방.
샌즈는 오늘도 양말이나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때, 파피루스가 샌즈에게 말을 걸었다.

"형! 양말 좀 치우라니까!"
"귀찮아."
"형!!"

...뭐, 그런 평범한 대화가 오가고 있었다. 그 때,

"샌즈 오빠..."
"...!! 뭐야, 꼬맹이냐?"

어디선가 살짝 귀여움을 표현하려고 하는 인간의 목소리가 들렸다.

"오빠... 파피오빠가 말한대로 양말은 치워줘... 그리고, 나 지금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만나면 우리, 키... 키스를 할까?"
"...헤. 어쩔... 수 없군."

인간의 말을 들은 샌즈는 방에서 나와서 양말을 치우기 시작했다.

"형! 웬일로 양말을 치우는거야?"
"인간이 부탁해서 이러는거야."
"녜헷! 형의 이런 모습을 보니 참 기쁘네! 스파게티해줄까?"
"아니! 미안한데 그것은 나중에 해줘."
"알았어! 나중에 나중에!"

파피루스는 기쁘다는 듯이 스케이팅을 하면서 부엌으로 들어갔다. 스파게티를 할 생각인가 보다.

"헤... 나중에의 뜻을 잘 모르는거 아닌가."

샌즈가 한숨을 푹 쉬고, 양말의 정리를 끝낸 다음 옷 좀 고쳐입은 다음, 현관문을 활짝 열었다.

"꼬맹아. 내가 왔다. 이제-"

샌즈는 눈앞의 존재를 보고는 저도 모르게 눈을 크게 떠버렸다.
그 곳에는, 유령의 모습을 한 인간이 있었다.

"오...... 유령은 키스를 못해..."
"헤, 에에..."

샌즈는 멘붕을 한 채로, 다시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다.
얼마나 심했으면, 문을 닫는것조차 잊어버렸을까.

"크크크. 윙딩윙딩"

유령의 모습에서 살짝 움직임이 보였다.

* 당신은 재미있었다고 얘기하였다.
"윙딩! 어때, 재밌지 않았나윙딩. 이번에는... 어떤 괴물을 괴롭해볼까?"
* 당신은 당신의 친구 중 재미있는 친구가 있다고 얘기했다.
* 가스터는 그 요청을 수령하고, 그 친구가 있는 장소로 이동하였다.
* 어떤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면서, 당신의 의지가 충만해졌다!

----------

사실 옛날 글 재탕이야.
와... 확실히 지금이랑 필체가 다르네.
쉼표는 지우고, 살짝 고쳤는데, 사람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