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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출처 : 까먹음 미안하다!!!! 알면 제보 좀



소파에서 잠든 프리스크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싶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학교에 일이 생겨 퇴근이 늦어진 토리엘이 나보고 프리스크 좀 돌봐달라고 하면 좋겠다.
그러면 나는 알겠다고 하며 학교로 가 프리스크의 손을 잡고 집으로 걸어오겠지.
조만간 차를 하나 살까 하고 고민하던 나는 프리스크와 길을 걸으며 차가 없으니 이런 경험도 한다고 속으로 기뻐할 거야.
그렇게 프리스크의 발걸음에 맞춰서 프리스크의 집으로 돌아온 프리스크는 소파에 앉겠지.

내가 프리스크에게 "가방 먼저 내려놔야 하지 않아?"라고 물어보면 프리스크는 웃음으로 넘기려 할 거야.
그럼 나는 그 귀여운 모습에 껴안아주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애써 엄한 모습으로 가방을 놓고 오라 하겠지.
그럼 프리스크는 소파에서 일어나 자기 방으로 쪼르르 들어갈 거고, 그사이 난 외투를 벗어 옷걸이에 걸 것이다.

가방을 벗고 온 프리스크가 방에서 나오면, 프리스크의 외투를 받아주고 싶다.
그 외투도 옷걸이에 걸고 나면 프리스크에게 "자,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손을 씻어야지."라고 말하겠지.
그럼 고개를 끄덕이는 프리스크와 같이 욕실로 들어가 손을 씻겨주고 싶다.

손은 혼자 씻을 수 있다고 말하는 프리스크의 뒤에 서서 물이 차갑진 않나 먼저 손을 적셔본 나는 물의 온도가 적절함에 고개를 끄덕이며 프리스크의 손을 잡을 거야.
프리스크의 손을 잡고 손가락 사이까지 꼼꼼하게 씻겨준 나는 이제 비누를 집어 거품을 내겠지.
그때 프리스크가 내가 씻겨주기 전에 먼저 내 손에 거품을 가져가면 좋겠다.

그렇게 거품으로 살짝 장난치는 프리스크를 보며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 싶다.
그러면 프리스크는 거울을 통해 나에게 미소 지어 줄 거고, 그제야 내 표정을 본 나는 미소를 숨기지 않고 프리스크의 손을 닦아줄 거야.
그리고 나선 수건을 가져와 프리스크의 손을 부드럽게 닦아주겠지.

그렇게 손을 다 씻고 난 우리는 방으로 들어가 같이 학교 숙제를 하겠지.
프리스크가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던 나는 프리스크에게 간식을 만들어주기 위해 냉장고를 뒤질 거야.
냉장고를 훑어본 나는 고민하다가 달걀과 식빵을 꺼내고 프렌치토스트를 해주기로 하겠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가열하는 동안 달걀을 풀어 설탕, 소금 약간, 우유를 넣어 잘 섞고는 거기에 식빵을 적실 거야.
그사이 적절하게 데워진 프라이팬에 달걀 옷을 입힌 식빵을 올리면 치이이-하는 소리와 자글자글하는 소리가 기분 좋게 들려오겠지.
맛있는 냄새가 부엌을 가득 채우기 시작하면, 냄새를 맡고 프리스크가 주방으로 올 거야.

그러면 난 뒤에서 나는 발소리에 고개를 돌려 바라보고 숙제는 다 끝났냐고 물어보겠지.
프리스크가 고개를 끄덕이면 나는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며 프리스크의 머리를 쓰다듬을 거야.
그럼 프리스크가 날 보면서 여기서 요리하는 걸 보고 싶다고 해주면 좋겠다.

하지만 나는 기름이 튀어 다칠 수도 있으니 소파에 앉아있으라고 말하겠지.
그럼 프리스크는 고개를 끄덕이고 소파에 앉아 다리를 흔들며 간식을 기다려줬으면 싶다.
그럼 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프렌치토스트와 우유를 들고 거실로 나갈 것이다.

거실에 있는 탁자에 간식을 올려놓고 TV를 켠 나는 마침 나오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면서 프리스크와 동시에 간식을 집을 거야.
부드럽게 씹히는 촉감과 달콤한 맛에 잘 만들었다고 만족한 나는 프리스크가 맛있게 먹는 걸 보며 미소 짓겠지.
그리곤 탁자에 있는 잔에 담긴 우유를 집어 프리스크에게 건네주면 프리스크는 그걸 받아 맛있게 마셔주면 좋겠다.

그렇게 간식을 먹으며 영화가 다 끝나고 프리스크에게 "재밌었다. 그치?"하고 물어보지만, 대답이 들려오지 않을 것이다.
무 슨일인가 하고 내려다보면, 내 품에 안긴 프리스크가 어느새 새액새액-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난 프리스크가 깨지 않게 조심스럽게 일어나 프리스크의 방에서 베개와 이불을 가져오겠지.

자고 있는 프리스크의 고개를 살짝 들어 베개를 주고 이불을 덮어준 뒤, 이마에 살짝 입을 맞춰주고 싶다.
그리고 나선 다 먹은 간식과 주방을 치울 것이고, 그 사이 현관문이 열리겠지.
그 소리에 현관으로 나가보면 그곳엔 토리엘이 아니라 아스고어가 있을 것이다.

날 발견한 아스고어는 언제나 그렇듯 인자한 웃음을 지으며 나에게 "토리가 늦어진다고 해서 말이오."라고 말할 것이다.
그럼 난 고개를 끄덕이고 "지금 프리스크는 소파에서 잠들었어요."라고 말하겠지.
그럼 아스고어는 소파로 가 잠든 프리스크를 조심스럽게 들고 나에게 고생했다며 고맙다 할 것이다.



그럼 난 아스고어와 잠든 프리스크에게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오늘 먹은 프렌치토스트를 하기위해 달걀과 식빵을 사 갈 것이다.

방금 막 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