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봤지? 난 절대 너를 배신하지 않아!


왕의 영혼이 깨졌다.


더러운 꽃은 어떻게든 목숨을 부지하겠답시고 왕의 뒤통수를 친것이다.


*.....


'나는' 생각한다. 이 꽃을 다시한번 죽일까?



플라위


ATK 99


DEF ?


세이브/로드를 할수있'었던' 존재. 생전에 '아스리엘 드리무어'라 불리웠다.



*......


DEF는 ?으로 표시되지만 난 알수있다. 이 꽃은 내 공격에 절대 저항할수 없음을.



*아스리엘.


나는 '나의'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아니, 본명을 부른다. 플라위는 불살루트에 대한 기억이 존재할수없으니 자신이 아스리엘의...환생체임을 7번째 아이인 내가 알리 없다 여겨왔을 것이다.


순간, 꽃은 경련을 멈추고,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종전까지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방금전 그의 마음에 새로 생겨난 감정이 함께 깃든채.


*...으...응?....지...지금 뭐라고...



촤악!





*....나타나지 않는건가?


아무래도 한번만 그어버린 탓인 모양이다. 이래가지고선 괜히 몰살루트를 다시했잖아? 폐허에서 꽁꽁 숨은 괴물자식들을 일일이 다 족치느라 얼마나 개고생을 했는데 헛수고라니.


나는 생각한다. 차라가 나타나지 않았으니 이제 이 문을 넘어가면 나타날 엔딩은..



*기회가 있을때, 너를 죽였어야 했어.


알피스가 나를 증오하는, 그녀의 지도자 엔딩일까?



*지옥에나 떨어져라.


지도해줄 이가 없어 스스로 자멸해가는, 무정부 엔딩인가?



몰살엔딩의 요건은 모두 만족했다. 그럼에도 차라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렇다면 엔딩은 무엇이 출력되는가?



나는 생각한다. 그냥 이 문을 넘어가보면 늘상 걸려올 전화통화에 진실이 담겨있을거라고.


그 답을 듣고, 또다시 나는 '이곳'으로 돌아오겠지.



촤악!



*문이 부숴지지 않는다.



음?



LOVE20의, 보통같았으면 이 칼 한자루만으로도 세상을 부숴버릴수있는 이 힘으로 부숴지지 않는 문이라고?



*뒷쪽에서 무언가가 깨진 소리가 들려온다.



아스고어의 먼지가 남은 꽃밭이다. 저곳에서 깨질만한게 있다면....하지만 그건 본디 이곳에 있었어야 하는 것인데?


쿠쿵!!!


*....!



FRISK LV 20 HP 1(-98)/99


중력?....분명히 기억한....못할리가 없잖아. 불과 몇십분전까지 지긋지긋하게 맞아본 패턴인데.


코미디언 샌즈.


몰살엔딩의 요건을 모두 채웟음에도 차라가 나타나지 않은걸보니 이 시간선에 문제가 생긴건 확실하다. 그렇다고 샌즈까지 살아있나?



*.....(프리스크는 광기로 가득찬 웃음을 지었다.)



*이런이런, 장난질을 이렇게 하면 쓰나?



....뭐?


*프리스크는 문밖으로부터 걸어들어오는 목소리의 주인이 지금껏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존재임에 당황한 듯 하다.




[ 살펴보기 ]


W.D GASTER


ATK : 6666

DEF : 6666


존재할수 없는 괴물.



*그 눈을 보아하니 내가 누군지 완전히 모르는 눈치는 아닌것 같군.



방금전 깨진 소리와 여태껏 그 어떤 루트에서도 나타나지 않던 존재.....



영혼들이 나를 막아달랍시고 이 뼈다귀를 소환한게 분명하다.



*무엇을 기대하는겐가? 나를 쓰러뜨리면 그 뒤에 무엇이 기다릴지 기대되나? 아니면, 그 잘난 '의지'로 과연 몇번만에 나를 쓰러뜨릴수 있을지 가늠하고 있나?



*당신이 모든걸 다 알고있다 생각하지 마. 코미디언 박사.



*....덤디덤이 자네를 진심으로 상대해줬어야 그 잘난코가 사그라들었을텐데.



역시 이 괴물도 시간선에 얽매여있다는건 변함이 없는 모양이군. 나는 이미 저 자식이 말하는 '진심'으로 덤빈 아스고어에 칼빵을 놔주고 온적이 헤아릴수 없건만.



그렇다면 당신따위에게 얽매일 시간은 없어.....지긋지긋해진 몰살 루트에 새로움을 선사해준건 고맙지만 말야 박사.




* 프리스크의 영혼은 의지로 가득찼다.




"당신 아들곁으로 갈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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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1. 프리스크는 리셋전의 시간선을 모두 기억한다.


2. 프리스크는 자신이 기억하지도 못할 정도로 수없이 많은 불살과 몰살을 걸어왔다.



나머지는 뭐 차차 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