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펠/샌즈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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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는 인간의 코 밑에 살짝 손가락을 대어보았다. 규칙적으로 손가락뼈에 닿는 따뜻한 숨결에 맞춰 그의 영혼도 고요히 고동쳤다. 샌즈는 깊게 잠든 인간의 편안함에 자신의 영혼이 가득 차는 것을 느꼈다.
"망할 해골, 날 내려놓지 못해?"
샌즈의 염력에 갇혀 허공에 떠다니는 꽃이 말했다. 샌즈는 꽃을 무시하고 인간의 몸 위에 올려놓은 자신의 옷을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제대로 꾹꾹 눌러줬다.
"이 해골바가지가……!"
샌즈는 자신의 염력에서 버둥거리는 꽃의 움직임을 느꼈다. 샌즈는 꽃을 상하좌우로 마구 흔들었다. 하지만 흔드는 것은 딱히 꽃에게 영향이 없는지 꽃은 그저 더 날뛰어댈 뿐이었다.
"프리스크한테서 당장 떨어지란 말이야!"
"헤……."
샌즈는 아까처럼 자신을 이파리로 때리려고 시도하는 꽃의 움직임을 막았다. 꽃은 이익- 하는 소리를 내며 샌즈에게 다시 말하려고 했지만 샌즈는 꽃이 입조차 움직일 수 없게 힘을 줬다.
"인간은… 많이 다쳤어. 그러니 조금 쉬어야해. …옆에서 네, 그 가루날리는 입으로 조잘대면서 깨우지 말고."
미처 막을 수 없던 혀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성대로 끊임없이 소리를 내는 꽃에게 샌즈가 경고했다. 꽃은 그제야 소리지르는 것을 멈췄다.
"…또, 덤빌거야?"
꽃은 여전히 샌즈를 노려보고 있었다. 하지만 아까처럼 이파리를 크게 늘리려는 일은 하지 않았기에 샌즈는 꽃을 인간을 눕힌 꽃밭 위에 내려주었다.
꽃은 바닥에 내려앉기 무섭게 인간의 배 위로 올라갔다. 꽃은 주변을 경계하며, 이번만큼은 조용히 샌즈가 하는 것을 지켜봤다.
샌즈는 폭포수에 떠내려온 쓰레기더미에서 얻어낸 액체 우주식량을 빨아마시며 꽃처럼 주위를 경계했다. 아까 잠깐 쓰레기더미를 뒤질 때 주변에 있던 몰드스몰 하나를 먼지로 만들었는데, 혹시라도 근처에 몰드스몰의 군락지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됐다.
그냥 몰드빅과 몰드스몰 몇 마리가 이끼낀 곳에서 잠깐 이동해온 것이라면 다행이지만… 군락지가 있는 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더군다나 이 쓰레기장은 근처에 사는 괴물들이 종종 먹을 것을 구하러 오는 곳이다. 잘못해서 여러 괴물들과 한 번에 마주친다면 과연 인간이 죽지 않게 보호할 수 있을까.
"그런데 여긴 너무 트여있지않아?"
작은 목소리로 꽃이 말했다. 샌즈는 말로 대답하는 대신 꽃 하나를 꺾고서 그걸 다른 곳으로 보내버렸다.
쓰레기장은 엄폐물이 많아서 숨는 것에도 제격이지만 습격하는 것에도 용이하다. 그래서 샌즈는 탁 트여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차라리 트여있는 곳이 공격을 피하기가 쉽다. 여차하면 스노우딘으로 튀면 되니까. 물론 그렇게 된다면 인간은 다시 이 곳까지 와야겠지만.
꽃이 그걸 알아들었는지 못알아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샌즈는 별다른 소리를 듣지못했기에 쭉- 우주식량을 빨아들였다. 스파게티맛이 난다.
"…만약, 언다인이 여기 오면 그렇게도 못하잖아."
위협으로 느끼진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던 찰나에 꽃이 말했다. 샌즈는 폭포수에서 튀어나온 물방울이 뺨에 달라붙는 것을 느꼈다. 그것이 그저 흘러내리도록 두고 샌즈는 눈동자를 굴렸다. 조금 떨어진 곳에 높에 퇴적된 쓰레기더미에 작은 플라스틱통 하나가 부딪히고 있었다.
"아까도 갑자기 창을 날려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도망치다가 여기 떨어진 거였어."
"언다인은, 바쁠거야."
"어떻게?"
"이, 인간을 잡으려고 함정을 만들고 있을걸."
아마도 언다인은 핫랜드로 가는 길목에 함정을 만들고 그 근처에 숨어서 인간을 암살할 계획을 짜고 있을거다. 비열한 언다인. 모두가 언다인을 그렇게 불렀다. 본인 스스로는 사냥꾼 언다인이라고 불리길 바라지만 그렇게 불리더라도 수식어는 똑같이 따라붙었다. 언다인의 수법은 매복이 기본으로 따라붙었고 암살이 원칙이었다. 그런 언다인에게서 인간이 도망칠 수 있었던 것은 파피루스가 언다인을 붙잡아둬, 언다인이 인간이 왔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쫓아서 사냥하는 것은 언다인의 성미에도 맞지 않고 성공률도 낮았다.
"그럼 빨리 가야 하는 거 아냐?"
"…어차피 느, 늦었어."
핫랜드까지 가려면 이끼낀 동굴을 지나야한다. 특히 어두운 수정동굴은 지리에 익숙하지 않으면 금세 한치앞도 볼 수 없게 된다. 어둠 속에서 그 미로같은 곳을 빠져나가는 것은 쉽지 않다. 운이 나쁘면 근처에 서식하는 몰드빅과 몰드스몰에게 잡아먹힐 수도 있고, 운이 좋더라도 이곳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인간은 그 곳에서 제법 많은 시간을 잡아먹을 것이다. 그러니 당장 일어나 달려간들, 언다인보다 먼저 핫랜드에 발을 디디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면……."
꽃은 더는 말하지 못했다. 꽤나 의미없는 침묵이 흘렀다. 샌즈는 스웨터가 젖는 것을 느끼고 스웨터에 잔뜩 달라붙은 물방울을 털어냈다. 핫랜드로 가는 길을 언다인이 지키고 있다. 그 길을 뚫는 방법이 과연 뭐가 있을까. …핫랜드로 가도 걱정이다. 거긴…….
"…있잖아. 감정이 옮는건 어떤 느낌이야?"
샌즈는 상념을 깨고 들어온 꽃의 말에 조용히 뒤를 돌아 꽃을 바라봤다. 꽃은 곁눈질로 그를 보고있었다. 샌즈는 꽃에서 인간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감정이 옮는 느낌이라.
"좋아."
샌즈는 잠든 인간의 뺨에 조심스레 손가락을 댔다. 보드라운 피부가 닿기무섭게 다채로운 인간의 감정이 그의 영혼을 가득 채웠다. 옆에서 옮아오는 것보다 이렇게 닿는 것으로 들어오는 것이 더 내부 깊숙한 곳의 것까지 이어지는 느낌이었다.
"…인간 것만."
자꾸 대고 있으면 계속 닿고 있고 싶어져, 샌즈는 최대한의 자제심을 발휘해 뺨에서 손을 뗐다. 차올랐던 감정이 옅어지며 느껴지는 공허함에 샌즈는 자신도 모르게 한숨지었다.
"그런거 말고, 어떻게 오는 거 같냐고."
"…무, 뭐라 말할 수 없어. 그냥… 들이붓는, 그런 느낌?"
스스로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알 수 없어 샌즈는 저렴한 묘사로 설명했다. 꽃은 알 수 없단 표정으로 샌즈를 바라봤다. 하지만 그렇게 바라본들 샌즈는 더 이상 설명할 수 없었다. 꽃은 샌즈를 한참 바라보다 결국 아무것도 얻어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렸다. 샌즈는 대화를 하느라 잠시 떼어놨던 우주식량을 입에 물었다. 거의 다 빨아들인 내용물을 샌즈는 아래쪽부터 잡고 쭉 밀어올렸다. 그리곤 다 삼키고 남은 껍질을 멀리 쓰레기 더미로 던져버렸다. 그러나 조금 힘이 모자랐는지 빈비닐포장지는 물에 처박혔다. 잠시 가라앉은 빈껍질은 금세 물 위로 둥둥 떠다녔다.
"그런데 해골. 넌 왜 빨간색이야?"
그럼 넌 왜 노란색인데. 퉁명스레 대답하려 했지만 인간의 감정이 그걸 막았다. 샌즈는 다시 뒤를 돌아 꽃을 보고, 그 질문이 영혼에 관한 것이란 것을 깨달았다.
"프리스크한테서 감정이 옮아서 그런가 했는데 네 동생은 프리스크랑 같이 있어도 색은 계속 하얀색이었어. 폐허에서도 프리스크랑 만났던 다른 괴물들도 하얀색이었고."
제법 진지하게 꽃이 물었다. 영혼의 색. 샌즈는 금방 인간의 영혼을 떠올렸다. 지금 눈 앞에 있는 인간만이 아니라 지하에 내려왔던 인간의 것도. 기본적으로 괴물의 영혼은 하얀색이다. 하지만 인간의 영혼은 각각 색이 다르다. 그가 이제까지 봤던 색은 파란색, 하늘색, 주황색, 그리고 빨간색이었다. 그렇지만 샌즈는 다른 색도 본 적 있다. 인간의 영혼이 아닌 괴물의 영혼으로.
"마법, 이야."
자신도 많이 쓰는 방법이다. 영혼을 파란색으로 바꾸는 것. 다른 괴물들도 종종 다른 색으로 영혼을 바꾸는 마법을 쓴다. 가스터는 영혼을 빨간색으로 만드는 마법으로 자신을 만들었다. 그게 무슨 마법인지는 샌즈도 아직 몰랐다. 빨간색 마법을 쓰는 괴물은 가스터밖에 없었다. 가스터는 그 자신에게도 빨간색 마법으로 영혼을 물들였고 샌즈에게도 빨간 마법을 썼다. 샌즈가 아는 것은 그것 뿐이다.
"마법? 그럼 누가 계속 너한테 마법을 쓰고 있다는 거야?"
"…아마도."
시공간으로 흝어졌더라도 가스터가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직 이 빨간마법이 거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샌즈는 인간의 주머니에 불룩 튀어나온 곳을 바라봤다.
"아마도?"
"…나도 몰라."
사실 아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다. 가스터에대해 생각할수록 이전으로 돌아갈 것같다. 돌아가지 않는 것도 아마 인간의 감정이 자신을 잡아주는 덕이다. 인간의 감정이 없었다면… 아마 자신은 또다시 미친 다음 먼지가 되었겠지.
"뭐야, 진짜. 누가 너한테 마법을 쓰는데 그게 진짜인지도 모르겠고 누가 쓰는건지도 모르겠다고? 너 무뇌아니?"
"…헤, 해골은 '골'통이 비었어."
"아, 이 빨간 쓰레기통이……."
꽃이 흥분해서 말하다 인간을 보고는 이를 북북갈며 낮게 말했다. 샌즈는 꽃에게 또 '골'탕먹여줬다 생각하며 히죽였다. 그러나 꽃의 말이 맞단 것은 인정했다.
"으휴, 관둬. 혹시 보스몬스터는 아닌가 했는데 완전 쓰레기같은 생각이었어."
꽃은 화를 내는 것조차 금세 포기하고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샌즈는 딱히 말은 하지 않았지만 꽃의 마지막 말은 신경쓰였다. 보스몬스터라. 그러고보면 파피루스에게 죽었을 때 자신의 영혼은 죽었던 그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괴물의 영혼은 약해서 육체가 사라지면 버티지 못하고 사라질텐데. 육체와 영혼이 분리된 것도 지금와서 생각하면 이상하긴 마찬가지다.
가스터가 예전에 영혼추출기를 괴물에게 실험했을 때, 육체를 벗어났던 영혼은 금세 조각나버렸고 육체 역시도 마법을 더이상 유지하지 못하고 가루가 되었다. 인간은 분리가 되고서도 몸과 영혼이 둘 다 남았지만, 죽는다는 것은 똑같았다. 예외가 있었다면 영혼을 일정부분만 추출하는 실험에서는 인간도 괴물도 살아있었다. 인간의 영혼조각은 그대로 남았지만 괴물의 영혼조각은 사라졌다는 것이 다르지만.
그렇지만 샌즈는 인간이 아니다. 샌즈는 곧 그것도 가스터가 그렇게 만들었으니 가능했던 것일거라고 결론내렸다. 애당초에 자신은 가스터가 만든 인형일뿐이다.
"새-앤지……."
앓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상념에서 벗어나, 샌즈는 뒤를 돌아 인간을 바라봤다. 잔뜩 찡그린 얼굴의 얼굴이 흐릿하게 보였다. 샌즈는 영혼 깊이 울려퍼지는 격통에 몸을 굳혔다. 흐릿하게 보이는 인간의 눈에서 물방울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동시에 샌즈의 눈구멍에서도 눈물이 방울져 떨어졌다. 그리움. 인간의 감정에 전염된 샌즈는 인간의 위에 아룽거리는 검은 괴물을 바라봤다. 감정이 동조되면 헛것까지 보나? 샌즈는 눈구멍을 닫아, 눈물을 흘려보내고 다시 앞을 바라봤다. 역시 헛것이 맞았는지 인간의 위에는 그저 인간을 걱정하는 꽃 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샌즈는 해일같은 인간의 감정 속에서 연약하기만 한 자신의 아쉬움을 느꼈다. 그렇게 찾아헤메고도 못찾았는데 그가 시공간 속에서 뿅하고 나타나기라도 했을까봐? 절대 그럴일 없지. 샌즈는 손가락으로 눈물을 훔쳐냈다. 인간은 여러모로 가스터를 자꾸 생각나게 한다.
"프리스크!"
"흐…으음."
샌즈는 눈물을 훔쳐내는 행동이 굉장히 불필요한 행동이었단 것을 금방 깨달았다. 인간이 우는한, 그 역시도 계속 울게 되었다.
꽃의 부름에 일어난 인간은 정신을 차리고도 한동안 그리움과 슬픔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인간은 강했다. 샌즈는 자신의 영혼에 그것들과는 또다른 감정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한없이 상냥하면서도 절대 꺾이지 않을 의지가.
"자, 이거 얼른 마시고 기운 좀 차려봐."
"응, 고마워."
꽃은 마치 자기가 찾은 것처럼 인간에게 우주식량을 이파리로 건네주었다. 인간은 눈 양쪽으로 흘러내린 눈물을 소매로 닦아내곤 그것을 받아들었다. 샌즈도 그 사이에 눈물을 떨쳐냈다.
"어, 해골아. 네가 왜 여기있어?"
반쯤 일어나, 샌즈의 코트를 발견한 인간은 그제야 샌즈를 발견했다. 샌즈는 자신을 보고 놀란 인간의 감정에 그대로 노출되었다.
"이, 인간 네가, 거, 걱정되서……."
"…구해준게 너야?"
"어, 어, 응."
"……."
인간은 자신이 떨어진 위를 올려다봤다. 샌즈는 다채로운 감정이 자신의 영혼을 물들이는 것을 느꼈다.
"미안, 난 널……."
"아, 알고 있어. 언다인이나 다, 다른 강한 괴물들을 만나면, 난 네게 짐만 될뿐인걸……. 여기서 널 본 것도 그냥, 우, 우연이었어."
"그래도…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으, 응. 헤, 헤헤."
인간이 하는 말은 모두 인간의 감정과 같았다. 그리고 저 '고맙다'는 말은 언제 듣고 느껴도 누가 뼈마디마디를 간지럽히는 기분이 들었다. 샌즈는 그 중 가장 간지러운 가슴께를 긁적였다.
"같이 갈 수 있다면 좋을텐데……."
인간은 샌즈의 코트를 주워들고 중얼거렸다. 샌즈는 인간이 자신에게 내민 코트를 거절하고 인간의 어깨에 덮어주었다.
"어, 어차피 난… 핫랜드는 못 가. 아, 그거 얼른 마, 마셔."
인간이 아직 손에 우주식량을 그대로 들고 있는 것을 발견한 샌즈가 말했다. 인간은 샌즈에게 고맙다 말하곤 상처투성이 손으로 비닐팩을 찢고 입에 넣었다. 인간이 우주식량을 삼킬 때마다 인간의 상처가 옅어졌다.
"못 가?"
어느 정도 다 마시자 그제야 인간이 비닐팩에서 입을 떼내고 물었다. 샌즈는 짧은 순간 과거의 행적을 생각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왜?"
"그, 그야……."
내가 핫랜드의 어린 괴물들을 전부 죽였으니까. 쉽게 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샌즈는 그게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단 것에 당황했다. 인간은 샌즈가 대답을 끝마치길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샌즈는 끝내 벌렸던 입에서 그 말을 꺼내지 못했다.
"거, 거기 괴물들은… 가, 강하거든."
변명으로 대답을 마무리한 샌즈는 인간이 납득하는 모습을 보고 죄책감을 느꼈다. 왜? 변명으로 대답을 회피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
"프리스크, 다 먹었으면 얼른 가자. 언다인이 지금 길목에 함정을 설치하고 있댔어."
인간이 비닐팩이 쭈글쭈글해질때까지 열심히 우주식량을 빨아마시는 것을 보고 꽃이 말했다. 인간은 입술이 하얗게 될 정도로 빨아마시다, 입에서 비닐을 빼내고 고개를 끄덕였다. 손에 자리잡았던 상처는 이젠 보이지도 않았다. 인간은 빈 비닐팩을 쥐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결국은 그대로 쥔 채로 바지 밑단을 끌어올렸다.
샌즈는 인간의 뽀얀 다리가 드러나는 것을 보고 황급히 눈을 돌렸다. 그리고 인간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 무-물, 넘어까진 데, 데려다 줄게."
샌즈는 인간을 보진 못했지만 인간의 웃음소리와 맞잡은 손에서 느껴지는 체온을 느꼈다. 샌즈는 이번만큼은 인간의 감정보다 자신의 감정이 더 크다는 것을 느끼며 쓰레기장에서 이동했다.
단편은 그냥 장면 하나만 생각하고 쭉 쓸수있는데 비해서 장편은 생각할게 많아져서 쓰는데 오래걸리네
단편은 오리지널을 쓰다보니 묘사도 대충하고 심리묘사도 날려버리는데 장편은 그렇게 못하다보니..
기다렸을 갤넘 있으면 늦어서 미안해
워터폴은 이번에 넘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넘지도 못하고 어휴
담편은 연구실까진 가야지..
언다인 설정은 오리지널은 당당한 기사같은걸 반대로 해서 비열한 도적 느낌으로 만들었음.
펠 정확한 설정을 잘 모르겠어서 가스터도 그냥 까만색으로 만들어버림.
개추 고마워 댓글 고마워
오타지적은 언제나 환영함
ㅗㅜㅘ
와 존나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데 그냥 내가 문학 올라온 걸 제때 제때 못 봐서 그런 건가?
완결 나면 몰아 읽으려고 미루고 있지만, 응원한다.
음... 문학은 개추
추천ㅇㅅㅇ!
기다렸다
이전 글이 있는 줄 몰랐네 짱 재밌어 지금 소설도 잘 보고있어!
다음편 도당체 언제 나오는 것이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