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간이 되면 가스터 팔다리를 하나씩 끊어서 냉장고에 쟁여두고
배고프다고 끙끙거리면서 바짓가랑이 커엽게 잡아당기면
냉장고를 열고 열심히 요리해서 주고싶다
나중에 놀아달라고 바닥에 데굴데굴 구르면
상으로 이를 하나씩 뽑아서 선물로 준 개목걸이에 박아주고싶다
밥을 거절하면 슬픈 표정으로 배를 친절히 갈라서
내장 질질 흐르는 사이에 감자칼로 깎은 손가락을 하나씩 끼워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