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소득 없이 진이 빠지는 하루였다.

샌즈 뒤에서 끌어안고 늘어지고 싶다.

이거 놓으라고 어기적어기적 걸어가면 업히듯 매달리고 싶다.

그러다 목뼈 핥고 티셔츠 속에 손 넣어서 척추랑 갈비뼈 만지고 싶다.

발끈하면 확 밀친 다음 책상에 엎어놓고 팍팍 박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