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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차라와 같이 소파에 누워있다.

*너 말야... 배 안고파?

차라는 당신의 배 위에서 늘어진채로 질문했다.

당신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렇지? 나도 배 안고파.

차라는 하품을 하며 고개를 파묻었다.

고양이같은 자세로 차라는 또아리를 틀곤 잠들었다.

애석하게도 배가 안고프다는건 거짓말이었다.

단지 그 누구도 밥하기 싫었을 뿐.

그렇게 나태하고 배고픈 오후가 흘러갈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