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봇산에 떨어지고 나서, 그 누구도 공격하지 않았다.


주도권을 가지고 나서, 그 누구도 살려두지 않았다.


그리고 자비로서 모두를 구했다.


그리고 식칼로서 모두를 죽였다.


단 한 명을 빼놓고, 그래서 구하러 간다.


단 한 명을 빼놓고, 그래서 죽이러 간다.


어서와, 차라.


어서와, 프리스크.


제발 그러지마, 그러면 너도 죽어버리잖아.


제발 그러지마, 그러면 나도 살아버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