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갤럼한테 심각한 투로 전화를 걸어서 약속잡고싶다
약속장소에서 뭔가 쓸쓸한투로 고개 폭 숙이고 어슬렁어슬렁 거리면서 약속 십분전에 나와 기다리고싶다
황급히 뛰쳐나오는 언갤럼을 보고 살풋 웃고는 너무 서둘렀다며 등 뚜드려주고싶다
이야기하기 어색해서 괜히 좀 걷자고 하면서 화제를 돌리고싶다
걸으면서.. 걸으면서.. 마음을 다잡고 마침내 실행으로 옮기고싶다
언갤럼이랑 걷다가 갑자기 남자답게 퐉 벽으로 확 몰아붙혀서 딱 얼굴가까이 대고  더 이상은 참을수가 없다고 말해주고싶다
그러고 잠시동안 뜸들이다 말해주고싶다
졸음을 참을수가 없네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