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샌즈의 모습은 뭔가 너무나도 허무해서 냉정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불살엔딩에도 별로 기뻐하는 것 같지 않고 이다음 일을 하러 묵묵히 혼자 다른 방향으로 가고.
동생의 죽음도 샌즈의 멘탈에 큰 영향을 못끼친 것만 같아보여. 왠지... 2차 창작처럼 울지는 않았을 거 같아.
다만 파피루스만 살아있다면 다른 괴물을 다 죽이든말든 친근한 통화를 하는걸 봐서는
동생이 소중하긴 한데 그렇다고 죽는걸 슬퍼하는게 무의미하다는 걸 안 정도의 복잡한 느낌.
그리고 워터폴과 핫랜드에도 샌즈가 나타나는게,
스노딘의 초소를 통째로 공간이동해온건지 핫랜드에서도 초소 지붕에 눈이 안녹아있는걸 보면
얘가 뭘 한가로이 팔러 나온건 아닌거 같고 항상 감시하는 느낌이야.
방귀악수 첫만남때부터 적대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렇게 자꾸만 나타나는걸 보면 또 얘가 게으른게 아닌것 같은데
허무주의라고 해서 다 게으른건 아닐지도 모르겠다.
집에 불붙어서 활활타는걸 막지는 못하는데 눈을 못떼는 그런느낌?
플라위전이나 몰살 마지막 복도에 나타날땐 그런 멘탈로 화면에 잡히는 것 같다.
삶 자체가 죽지못해 억지로 사는애가 파피루스라는 지푸라기로 겨우겨우 사는거같은걸.
플라위전말고 아스리엘되기 직전
새벽되니까 뇌가 필터를 못하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사실 별 생각 안하면서 플레이 했는데
팦네 대한거 빼고 나도 너랑 해석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