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랑 오랜 친구가 되고나서 인적드문 워터폴로 오랜만의 데이트 신청을 하고싶다. 


그리곤 그 데이트 장소에 조금 더 일찍 샌즈를 불러내서 공격하고싶다.


그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인간을 믿지 않던 샌즈는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며, 


조금 뒤에 이 곳에 올 파피가 걱정되어서 최선을 다해 나를 죽이려 들겠지.


그리고 난 파피루스가 약속시간을 칼같이 맞춘다는 걸 알고있다.


그 순간을 노려 일부러 뼈에 꿰뚫려 차라처럼 죽어주고싶다. 


저 멀리서 데이트 장소로 발랄하게 달려오는 파피루스에게 도와달라고 연약하게 손을 뻗다가 풀썩.


파피루스가 내게 주려고 들고있던 선물상자가 어디로 굴러가는지도 모르게 떨어트리고는


"형...인간을...내 친구를 죽인거야?" 하며 얼빠진 채 내 시신을 어루만졌으면 좋겠다.


샌즈가 설명하려고 하지만 파피루스가 소리를 지르며 형보고 잔혹한 뼉다귀라고 비난했음 좋겠다


그리곤 죽은 나를 들쳐메고 엉엉 울면서 그자리를 떠난 뒤 다시는 집에 돌아가지 않는 파피루스.


샌즈도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그만 집을 떠나버리고 스노딘에서 다시는 그들을 본 괴물이 없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