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XXX년 어느 실험실

-안녕, 고마웠어. 샌즈.

한 괴물이 실험실에서 연구를 하는듯 하다.
실험실에는 각종 책들과 실험도구로 엉망진창이었다.
책들의 제목을 보았다.
'마법: 정수의 시작과 끝', '마법으로 죽은자를 불러올수 있는가?', '인간과 괴물의 마법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마법공학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
실험실에서 연구중이던 그는 하얀 가운을 입고 죽은 실험쥐에게 손을 가져다대며 무어라 읊고 있었다.

- 똑, 똑, 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곤, 문이 열리자 붉은 후드티를 입고있고, 키가 큰 해골이 서 있었다.

- 형. 식사 좀 하고 해.
파피루스가 실험실에 있는 괴물을 애처롭게 쳐다보며 말했다.
그리곤, 호주머니에서 담배갑을 꺼내 안에 있던 담배 한 개피를 꺼내 물곤 불을 붙혔다.

- 형이 연구실에서 들어간지 벌써 8시간이야! 체력도 없으면서 그렇게 무리했다간 형이 쓰러진다고!
파피루스가 형인 샌즈에게 소리쳤다.
그러나, 샌즈는 들은 척조차 하지 않았다.
파피루스는 머리를 긁적이더니 문 앞에 자신이 만든 스파게티와 빵을 쟁반에 담더니 바닥에 내려놓고,
다른 쟁반에 담긴 그릇을 치웠다.

- 팝, 샌즈는 어때?
긴 붉은 생머리를 포니테일로 묶고 푸르스름한 몸, 날카로운 송곳니, 펑키 스타일의 검은 자켓과 붉은 셔츠, 청바지를 입고,
한쪽 눈은 노란색으로 빛나고 있으며 한쪽 눈은 안대를 하고 있는 언다인이 파피루스에게 물었다.

- 똑같아. 프리스크가 죽고 난 뒤부터 형은 쭉 저래. 우리 모두도 힘든데 말이야.
파피루스가 피던 담배를 손가락 사이에 낀 뒤 연기를 내뿜었다.

- 팝. 나도 한대만 줄래?
언다인이 담배를 부탁한다. 그러자, 파피루스는 자신의 담배갑에서 담배 한 개피를 언다인에게 주더니 불을 붙여주었다.

- 후, 그나저나 팝. 네가 담배를 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너처럼 순수했던 녀석이 말이야.
언다인이 팝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파피루스는 어깨를 으쓱였다.

- 윗 세계에서 이런저런 일을 겪다보니 순수함을 잃었다고나 해야하나? 나도 예전처럼 활짝 웃지 못하는게 사실이지. 뭐... 정확하겐 그녀가 죽은 뒤부터지만.
파피루스가 슬픈 얼굴을 띄더니 이내 고개를 푹 숙였다. 언다인은 그에게 다가가 어깨를 두들기더니 꼭 껴안고는 파피루스의 등을 살짝 두드려주었다.
한편, 연구실에서 연구 중이었던 샌즈는 책상을 힘껏 두드리더니 실험통을 모두 집어던지기 시작했다.

- 젠장. 이번에도 실패야. 어떻하면, 어떻하면 널 다시 우리 곁에 돌아올 수 있을까? 꼬마.
샌즈는 반대편 책꽂이 위에 담겨있는 무언가를 쳐다보며 웅얼거렸다. 그 옆에는 한 여성과 자신이 찍힌 사진이 먼지에 뒤덮힌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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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써보는 시리즈 소설이다.

결말은 생각해두고 부분부분 떠오른 장면을 글로 써내려갔는데 힘들긴 힘드네

전문적으로 써본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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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젠 적을때 재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