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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샌즈가 아무 생각없이 골라든 동화책 제목이 '스파게티 왕국'이었으면 좋겠다.


위험에 빠진 왕국을 어느 위대한 스파게티 요리사가 스파게티로 구하는 내용이었으면 좋겠다.


거기에 감동받은 파피루스가 본인도 위대한 스파게티 요리사가 될 것이라 선언하고 열심히 스파게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책에 스파게티에 대한 찬미만 있을 뿐 재료에 대한 묘사는 하나도 되어있지 않아서 대충 감으로 재료를 때려넣었으면 좋겠다.



주 시식대상이 된 샌즈가 그 책을 골라든 과거의 자신을 저주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일단 파피루스 앞에서는 정말 맛있는데 이번엔 좀 떫다고 후한 평가를 내리며 웃어줬으면 좋겠다.


너무 맛있는데 배부르다며 한입먹고 스파게티를 포장해 냉장고에 넣은 샌즈가 그릴비로 가서 케찹에 절인 햄버거 3개를 먹어치웠으면 좋겠다.


그러는 동안 파피루스는 집에서 오늘의 스파게티 레시피를 정리하고 내일 만들 스파게티의 레시피를 작성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파피루스가 언젠가는 먹을만한 스파게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