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307888&page=1



에서 이어진다.



*청사진


*사용시 :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모르겠다.

*정보 : 의지 추출기와 관계된 도면. 뭐라 써져있는건지 알수가 없다.

* 버릴시 : 아직 버릴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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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진 획득시 진실의 연구소로 가는 입구에 알피스가 있다.



*아....그, 네가 하도 안오길래 걱정되서 카메라들을 점검하고 있었어.


볼일은 다 끝난거야?



*(당신은 청사진을 보여주었다.)



*...어...너가 찾아준거야? 그런데 이게 내거 였다는걸 어떻게 알고...


...아 그렇지, 저 연구소 아래에 내가 청사진으로 의지 추출기를 만들었다고 적어놨었지.


응? 여기에 뭐라고 적혀있는거냐고?....으음, 현대과학에 빠삭하지 않은 너는 잘 이해하지 못할 내용이니까 당연히 모르겠지.


물론 내가 설명해줘도 너가 이해할 확률은 쥐가 금고를 털어서 그 안의 치즈를 먹을 확률보다 못할테고 말야.


간단히 설명하자면, 영혼을 이루는 핵심 요소인 "의지"에 대한 논문같은거야.


난 그걸 통해서 영혼속의 "의지"라는 요소에 대해 알게됬고, 그걸 추출하는 방법을 알아냈지.


그런데, 이게 왜? 



*(당신은 알피스에게 무엇을 물어봐야할지 고심한다.)



*(.....이렇게 말해보는건 어때?)



*(당신은 그 과정을 역으로 돌릴순 없느냐 물었다.)



응? 과정을 역행한다니...그러니까, "의지"를 이용해서....인공적으로 영혼을 만들어낼수 있냐는 말이야?


....꽤나 독특한 발상이네, 프리스크. 


확실히 "의지"라는게 영혼을 이루는 중요 요소중의 하나이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야. 다른 중요한 부분도 많다고.


가령, "자아"라던가. 만약 이걸 인공적으로 만들어낼수 있다면...그건 정말로 인공 괴물을 만들어내는 지경에 이르렀다 봐도 되겠지.



*(당신은 이미 예외가 있었음을 떠올려보라 말했다.)



*응? 무슨.....아,



....그 노란 꽃...말이니?



*(당신은 노란꽃과 아스리엘에 대해 말해주었다.)






*....



....믿을수가 없구나. 하지만,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


그 꽃은 아스리엘 왕자가 죽을 당시 개화하진 않았지만, 아마 씨앗 상태로는 존재했겠지.


아스리엘 왕자의 유해로부터 영혼의 "찌꺼기"가 막 태동되는 씨앗에 붙은 거라면....


내가 주입한 "의지"에 반응해 불안정하게나마 의식을 가지게 됬을수도 있어.



....아직 그 분께선 꽃으로 변하지 않으셨겠지?


네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겠어, 프리스크.


하지만....솔직히 부정적이라고 봐.


일단 첫번째.


그 청사진속에 적힌 내용은 미완성이야. 그리고 나는 지금 네가 말한 부분을 전혀 신경쓰지 못해왔고.


기껏해야 서로 붙어버린 괴물들을 떼어낼 방법이나 생각해왔지....지금의 주제와는 전혀 다른 분야이니 쓸모가 없어.


그런 이론을...내가 완성해낼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감이...솔직히 없어. 그것의 끝에서, 너의 기대에 반하는 결론이 나올수도 있고.




거기에...


7개의 영혼이 가진 신과 같은 힘으로 어떻게든 아스리엘 왕자의 몸이 복구되었다곤 해도, 영혼이 모두 없는 그분의 몸은 얼마 안가 꽃으로 변해버릴거야.


꽃이 된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알지? "플라위"와 그 분은 동일한 개체라 할수 없어. 


설사 내가 청사진의 뒷 내용을 완성시켜서 그분의 몸을 유지할 방법을 찾아낸다 해도, 우리에겐 시간이 부족할거야.




....미안해, 이런 말밖에 할수 없어서.



(알피스는 엘리베이터로 들어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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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스를 쫓아가지 말고, 뉴홈으로 돌아와 거울을 들여다본다. 



*(알피스는 부정적인 대답을 전해왔다.)


*(정말 방법이...없는걸까?)




(거울안에 비춰 보이는게 차라로 바뀐다.)



*왜 아스리엘이 꽃으로 돌아가게 되는거라 생각해?


희망을,


"의지"를 잃었기 때문이야.


희미하게나마 남았던 영혼이, 본래의 순환대로 가루가 되버리고, 아스리엘은 다시 죽어버리는거지.


물론 그 덕후가 말한대로 일지도 몰라.


하지만 프리스크, 나는 그렇게 생각해.


아스리엘 역시 이대로 외톨이가 되고싶어하진 않을거라고.


지금은 그저 부정하고 있을 뿐이라고.


자기가 그들에게, 그리고 너에게 준 상처에 진심을 보지 못하는것일 뿐이라고.


할수 있는 모든걸 해봐야지. 안 그래?


의지가 남아있는 한.



*(당신은 무엇을 해야할지 알았다.)



*그래, 가자고. 파트너.



(거울에서 차라가 사라지고, 다시 거울을 조사시)


*(시간이 여유로운건 아냐, 빨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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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리엘 전투후 깨어났던 장소 (아스고어의 왕좌 뒤편)으로 갈시, (사진엔 다같이 잇지만 이미 샌즈와 알피스는 망상 상황상 없잖아?) 토리엘과 아스고어만이 있다.



둘중 누구와 대화를 해도 대화는 동일하다.



*(토리엘) 돌아왔구나, 아가야. 


이제 더 이상 볼일은 없는거니?




*(아스고어)...흠, 같이 가줬음 하는 곳이 있다고?


워터폴의 메아리꽃들이라도 보고 온겐가?


확실히 처음 보는 이들에겐 놀라운 광경이긴 하지.




*(토리엘) 여기까지 오면서 메아리꽃들을 보지 못했을리가 없잖아요. 하여간 당신은...


그래, 아가야. 어디를 가고 싶은거니? 지하를 떠나기전에 마지막으로 추억삼을 장소가 필요하긴 할것 같구나.


....



....



......뭐?



....그게....무슨 소리니, 아가야?


우리 아들이....아스리엘이...폐허에 있다고? 그게 무슨.....



*(당신은 시간이 촉박함을 알고 있음에도, 플라위와 아스리엘에 관한걸 토리엘과 아스고어에게 얘기해주었다.)



*(아스고어)....(휴대폰으로 알피스에게 전화한다.)


....



...(휴대폰을 끊고)


괴물들의 시체를 돌려주지 못했을때조차 나지 않던 분노가, 처음으로 내 영혼을 비집고 뿜어져나오려 하는군.


....하지만, 시간이...



(화면이 한순간 암전되고, 프리스크와 토리엘이 폐허 입구로 이동해있다. 둘은 자신들이 눈깜짝할 사이에 폐허로 왔다는것에 당황해 주위를 둘러보았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샌즈가 서있었다.)



*헤 헤 헤...왠지 뼈가 부러질 정도로 달려야 할 상황인것 같아서.



(샌즈의 뒷쪽에 꽃을 바라보고있는 아스리엘이 보인다.)


(토리엘은 아스리엘에게 다가가 그를 안아주었다.)



*(아스리엘)....어?


.....엄.....이게 무슨...



....프리스크...네 짓이야...?



...뭐하는거야...내가 말했잖아! 부모님한테는 나에 대한거....알리지...말아달라....




(아스리엘의 몸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아스리엘)....봐....


....영혼이 없는 난 이 형태를 유지할수가 없어.


시간이 다 되버렸다고.


이렇게 될거라는걸, 몰랐다고 할 참이야?


이제 나는, 너 때문에 리셋도 할수없게 되버렸는데.


또다시 난 엄마의 마음에 상처만 남긴채 떠나버리게 됬잖아!


....다 너때문이야....너 때문이라.....



(토리엘이 녹아내리는 아스리엘의 뺨을 때렸다.)



*(토리엘)....세월이 지나도 머리는 전혀 변하지 않았구나.


상처라니, 그 날 다시 돌아왔을때 너에게 어떤 말도 하지 못한채 너를 떠나보내야 했던 우리의 심정은 전혀 헤아릴수 없는거니?


갑자기 사라진채, 결계에서 돌아와선 바로 먼지로 변해버렸을때 나와 고리에게 가장 먼저 들었던 상흔은 그것뿐이였어.


아무것도 알지 못한채, 차라와 너를 모두 잃었을때....우리는 결계를 부숴서 인간들에게 똑같은 고통을 안겨주자는, 그런 부질없는 복수따위를 바란게 아냐.



그저....너희를 말리고 싶었어.


다시 한번.....단 1초라도 좋으니까....아스리엘...차라....너희와...다시 만나고 싶었다고.



엄마는 네가 곧 사라지고 만다는것에 아파하는게 아냐.



...네가 또다시 혼자 떠나려고 했던 그 사실이...당장이라도 죽어버릴만큼 아프단다....알겠니...?...아스리엘...





*(아스리엘)......




*(몸이 부숴져가는 와중에도, 아스리엘은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프리스크의 앞에, 차라가 반투명한 형상으로 나타난다.



*나까지 신경쓰려 하지마, 프리스크.


말했잖아.


이런 상태의 나라도, 할수 있는걸 하고 싶다고.


나를 도와줘.



....그래, 고마워.



이제 우리가 해줄수 있는건 하나 뿐이야.



..."기적"을 바라는것.



알피스가 우리가 원하는 답을 찾아내기 만을 바라는 수밖에.







아스리엘을 바라보는 프리스크의 뒤로, 가만히 있던 샌즈가 다가왔다.





* 헤....너 꽤나 재미있는 걸 가지고 있었구나, 그렇지?



그렇게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마.



말했지? 내 친구를 잃은 뒤로 나도 나 나름대로 한게 있단 거야.


파피루스나 저 아줌마한텐 보이지 않을거야.



....사실, 성에서 너를 보러 간건 다른 이유가 아냐.



알피스가 회신을 보내왔다는걸 전하기 위함이지.



대강의 사정을 전해듣고나서 네가 있는곳을 보자니, 이곳으로 와야할것 같아서 일단 이곳으로 보내준건데...슬슬 시간이 없는것 같네.







(화면이 암전되고, 모두 의지추출기 앞으로 이동해있다.)




*(샌즈)...헤...헤헤....역시 여러명을 한번에 이동시키는건 뼈가 휠만큼 "골"통이 치미는구만.



*(알피스)샌즈!...저...정말 이렇게 빨리 와줬네. 일단 시간이 없어! 추출기를 가동시킬게, 그 안에 왕자님을 넣어줘!




의지 추출기 옆의 계기판이 작동하더니, 추출기가 반으로 갈라지며 그 안의 공간이 노출되었다.



*(토리엘)아스리엘, 걸을수 있겠니?



....알피스, 저 안에 둘이 들어갈수 있을까요?



*(알피스)네?....그...그건...네! 어, 어쨌든 왕자님을 저 안에!



*(토리엘)....두려워하지 마렴 아스리엘.



이제 떨어지지 않을테니까.



(거의 형태가 남지 않은 아스리엘을 부축하며 토리엘이 의지 추출기 안쪽으로 사라졌다.)







(총알같이 알피스가 프리스크쪽으로 걸어왔다.)



*헥헥....설마 샌즈한테 그런 과거가 있을줄은....



어?...아, 이건 나중에 설명해줄게! 어쨌든, 네가 바라는건 어떻게 어떻게 '이론적으론' 가능해.



그래서 왕자님을 이리로 데려와달라 샌즈한테 요청한거고, 일단 저 안에 들어가있는한 왕자님이 꽃으로 변할일은 없을거야.....다만,





문제가 아직 남았어....지금에 와서야 생각난 가장 치명적인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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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편까지 끝날것 같았던 망상은 3편으로 이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