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되진 않아도 인위적으로 고칠 수는 있지 않을까?


뼈 구멍마다 석고 반죽 같은 걸 꾹꾹 우겨넣어서 메워 주고 싶다.

차라를 제압하려면 더 튼튼해져야 하지 않겠냐고 설득하면 될 것 같다.

뼛속이 아파 신음하면서도 파피루스를 구한다고 참는 거 보고 싶다.

끝부분이 끊어진 곳은 덧붙일 마디를 만든 다음 철심을 박아서 이어 붙이고 싶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감쪽같이 전신 골격을 복원하고 싶다.


정말 뼈가 돌아온 것 같다고 기뻐하게 해 주고 싶다.

그러면 사실 그 반죽에 동생 뼛가루 넣었는데 같은 해골이라 더 잘 붙는 거라고 알려주고

자기 몸뚱이가 혐오스러워서 몸부림치게 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