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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이였다.


자칭 19살 인간은 지금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인터넷 상에서는, 무슨 짓을 해도 되는 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그 인간의 심리를 뒤틀고 있었다.


어찌 해야 하는 건가, 뭐라 해야 하는건가, 정말 고소라는걸 당하기는 하는걸까?


온갖 생각들이 섞여 인간의 뇌를 헤집고 다니고 있었다.


단 세시간만에, 이렇게 일이 커진 것이였다.


그는 사과문을 올리고 싶어했지만, 그의 글 실력으로는 절대 어림없는 일이였다. 가뜩이나 글을 불펌이나 해대고 다니는데, 글 실력이 늘 리가 없었다.


어찌어찌 사과문을 쓰긴 했으나, 언갤러들에게는 웃음거리가 되었다. 그들의 눈에는 사과문으로 보이지 않았다.


일부 언갤러들은, 그 인간이 심판을 받고 치킨값을 내놓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지금도, 그 인간은 고민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을까? 잠수를 하면 나아질까?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용감한 언갤러 출신 용사가, 그 인간에게 고소를 취해 치킨을 먹게 될지, 자비를 베풀어 용서를 해줄 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그 인간은 이 상황을 지켜보고, 생각하고 있다.


생각..하..


...


..


..


?? 그 인간의 앞에 이상한 글들이 쓰여져 있다.


그 인간은 지금 상황을 이해할 수 가 없었다.


내용을 대충 읽어보니 도용에 관한 내용이였다. 자신과는 상관 없다고 생각했다. 도용한 적이 없으니까 말이다.


그리고는 닉네임을 봤다. 자신의 닉네임이였다.. 아니 그 인간은 자신의 닉네임이 맞는지 알지도 못하고, 넘어갔다. 얼마 전의 자신이 바꾼 닉네임인데도 불구하고.


그 인간은 이내 한글 2002를 켜고, 한편의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 인간이 쓴 소설은.. 비유를 하자면 파피루스의 파스타였다. 진전이 없었다.


그럼에도 만족한 그 인간은 기분 전환겸 글을 올린다.


자신이 봤던 그 닉네임 그대로.


.. 악순환은 계속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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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뒷북은 아니겠지? 글쓰는데 10분정도 걸린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