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언통령 떡밥 돌길래, 내가 가장 대단하게 생각하는,

초대 언통령님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떡밥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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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설의 시작

 

"우리는 카이스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 당시 어떤 뻘글

 

 

시작은 [언갤 하는 놈들은 다 이러냐?] 라는 풍의 제목의 글로 시작했을거다, 아마.

그 때는 아직 유튜브의 언더테일 팬덤에 익숙해져있지 않았던터라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거기에다 '번역러', '한마디 더 하자면 저 언갤러입니다. 언갤이 뭔진 아시죠?' 라는 소름돋는 글귀도 한몫했다.

 

'저런 분이야말로 우리 언갤럼들의 대표가 아니냐!' 며 언통령으로 추대되는 등, 그 때 반응은 진짜... 단순히 '뜨거웠다'라는 말로는 부족했다.

 

그래도 평소라면, 지금처럼 단순한 어그로로 끌리고 '저런 병신도 다있네 ㅋㅋ' 하는 분위기로 끝났어야 했지만... 그날은 스나이퍼가 상당히 많았다.

언통령님의 실수는 단 두가지였다.

 

언통령님이 세상에 자신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자신의 프로필에 네이버 이메일을 달아두신 것.

그리고 모든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아이디가 전부 통합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스나이핑이 시작되었고, 언갤에는 축제가 시작되었다.

 

 

 

 

#2. 풍악을 울려라!

 

이 부분은 언통령님의 사과문과, 언통령의 형의 당부가 있으므로 최대한 간략히 적어내려갔음을 밝힘.

나름 기억나는 순서대로 적었지만 실제와 다를 수 있음.

 

 본인의 진술로 15살으로 예상되었으나, 블로그 조사결과 12살로 밝혀져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12살임을 상기하며 내려간다면 경악을 금치 못할것이다.

 

 

[블로그]

이메일로 추적됬으며, 블로그에는 양띵 극혐한다는 글로 가득했다.

"언통령님께서도 양띵은 싫어하신단다!" 라며 시끌벅적 해졌지만, 유튜브 채널 조사결과 양띵TV 소속의 BJ들 상당수를 구독하고 계시는게 밝혀지며.

"사실 츤데레아니냐?" 라는 글도 올라오며 언갤에 웃음꽃을 선사.

 

[성인사이트]

레벨 8로 나름 열성회원이었다.

이 때 <언통령님의 인체의 나이에 구속되어 있지 아니하시며, 이미 정신은 인간을 초월하셨다.> 라는 어록이 탄생.

이때부터 사실상 언통령으로 인정받음. 이때부터 상당히 글젠율이 빨라졌다.

 

[일베]

네이버 모바일 블로그의 대문에서 대한민국 제 16대 대통령이신 고인의 합성물이 발견되었으며.

한 스나이퍼가 언통령님의 이메일로 일베 가입을 시도했다가 일베 사이트에서 [해당 이메일은 이미 사용되었습니다.] 라는 글귀가 뜨는것을 확인해 빼박.

 

[디씨 고닉]

무려 '파피루스' 였다. 레어닉.

이로인해 언갤을 하는것이 증거로도 완전히 확인되면서 이때부터 언통령님의 귀환을 다들 손꼽아 기다렸다.

뭔가 기대하는 눈빛을 하며 생일파티 준비를 하는 수십명이 앉아있는 짤과 함께 <언통령님의 귀환을 기다리는 우리들의 모습.> 이라 써진 개념글이 기억에 남는다.

 

[복돌처형자]

디씨 고닉의 댓글을 추적하니 복돌 배포링크를 걸어두며 복돌러들을 처단해야 한다며 테러하자는 글이 나왔다.

 

[정작 본인이 복돌인게 아니냐]

ㄴ 라는 떡밥이 돌았다.

그러자 어떤 언갤럼이 '내가 언통령님 정품 선물해주려는데 계정좀 스나이핑 해주라' 라는 글을 올렸었다.

 

나중에 언통령님이 사과문을 올리며 정품인증을 스크린샷으로 했는데.

언통령님의 실수로 게임 구매 이후 스크린샷한 사진을 올려 <레이 시간 : 1분>때문에 복돌로 낙인.

"아까 그 갤럼이 선물해준거 지금 틀어서 올린거 아니냐 ㅋㅋㅋㅋ" "1분ㅋㅋㅋㅋㅋ" 라는 댓글로 사과문은 가득차버렸다.

 

다음 사과문에서 '잘못 올렸다'며 불살엔딩 클리어 사진을 올렸는데 "언통령님이 10분만에 불살엔딩을 보셨다!" "시간을 조정하시는 힘까지 있으시다!" 라며 아우성쳤었다.

나중에 스나이핑으로 플레이시간을 확인해 정품임이 확정됨.

 

[카카오스토리]

키 190cm 몸무게 48kg 이라 진술.

현실의 파피루스다! 하면서 언갤에 웃음꽃을 피웠다.

슬슬 고소미 떡밥이 돌기 시작했다.

 

[실명]

여기에 실명을 쓰진 않겠다.

다만 이름이 꽤 이상했기 때문에 꽤나 언급이 많이 되었음.

 

[초등학교]

여기에 적진 않겠다.

이때부터 고소미 떡밥이 극에 달하며 갤이 주춤했다.

그래도 글젠율은 계속 엄청났다.

 

[야짤 달리다 나도 잘린적 있는데 ㅋㅋㅋㅋ]

ㄴ 라는 댓글을 단 적이 있음이 확인됨.

...네?

 

 

이런식으로 정말 많고 대단한 스나이핑으로... 갤은 미쳐 날뛰었다.

고소미 떡밥이 초등학교 때부터

나중에 언통령과 언통령의 형이 등장해 사과문을 쓰면서 사건은 종지부되었음.

언통령은 인터넷 금지를 당하고, 우리는 언통령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으로 떡밥은 끝을 보았다.

 

 

 

#4. 업적

 

- 최고화력 떡밥 [언통령 관련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그 날 우리는 실북갤 2위를 기록했다.

내가 정말 이해가 안되는게 그 글젠율로도 1위를 못했다면 대체 실북갤 1위는 얼마나 글젠이 빠른것인지 감이 안잡힌다.

3분에 페이지 2개는 가볍게 넘어갔다.

언통령 초상화 까지 올라올 지경이었고, 개념글 1페이지가 전부 언통령 관련글이었으니 말 다했다.

 

- 최장시간 떡밥 [기억상으로는 5~7시간?]

저 시간동안 떡밥 하나였다.

'기적' 이라는 한마디로 표현할 수 밖에 없다.

떡밥이 사실상 끝나고도 글의 2할은 언통령에 관한 글이었다.

사실상 반나절동안 언통령 갤러리였음.

 

난 이게 최고의 업적이라고 봄.

 

-어그로 즐김증 [이거 언통령 후보감 아니냐?]

이 뒤로 이 세대는 어그로에 익숙해졌다.

일단 나부터 어그로 보면 언통령님 생각나서 흐뭇해진다.

 

 

#5. 마치며

 

우리는 카이스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 뒤로도 많은 언통령들이 나타났다.

 

펩시가이, 문학 복사러, 꼴잘알 등등...


하지만 내 마음속의 언통령님은 오직 한분 뿐이다.

 

모든것이 완벽하신 분.

모든것이 뛰어나신 분.

 

그 분처럼 우리를 즐겁게 해주신 분이 있는가?

그 분처럼 우리를 긴 시간동안 함께 해주신 분이 있는가?

그 분처럼 우리를 '2위'라는 영광스런 자리에 올려주신 분이 있는가?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