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문학 써서 자꾸 링크 오류가 난다 씨불장.. 계속 지웠다 올렸다 해서 다들 미안해


1화: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305887&page=1&search_pos=&s_type=search_name&s_keyword=씨불장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X3fc4" target="_blank" class="tx-link">http://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X3fc4


산 정상에 있는 마치 블랙홀 처럼 검은 구멍을 향해 난 내 몸을 던졌다.계속해서 난 나의 불안전하면서도 흩어질 것만 같은 의지를 붙잡으며 내 몸이 떨어지고 있음을 느꼈지만,언제 부터였는지 난 정신을 잃은채 바닥에 떨어져 버렸다.


어디에선가 목소리가 들린다.

하나는 나와 비슷한 나이의 아이라 생각되는 사람의 비웃는 목소리.하나는 인자한 목소리로 내게 격려해주는 남자의 목소리.그리고 그들은 동시에 내게 속삭였다.


"의지를 가져"



목소리에 이끌려 깨어나 주변을 둘러보니,황금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보인다.이 꽃들이 내가 떨어졌을 때,충격을 완화시켜준걸로 보인다.죽을려 해도,결국 죽을 순 없었고,오히려 산 아래 어딘지 모를 지하에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난 부정하려 했지만,그럴 순 없었다.




너무나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그자리서 난 상처가 난,이미 났던 상처가 흉터로 아물어 여기저기 얼룩으로 물든 내 두 다리를 붙잡고 무릎팍에 고개를 숙인 채,절망 할 수 밖에 없었다.




"아...아악.."




소리를 내지를 힘도,이 절망 때문에 없는지 목 구멍에서만 그 소리가 맴돌다 사그러진다. 그렇게 난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지도 모를만큼 그저 절규를 하고 있었다.




얼마나 울었을까,눈물로 범벅된 내 얼굴을 보라색 옷 소매로 닦으며 내 머릿속에서 들렸던 목소리를 상기시키며 무릎을 훌훌 털며 일어섰고 곧 떨리는 목소리로 내 자신을 격려하기 위해,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속삭였다.


"가자."


그리고 난,햇빛 한줄기만이 쏘여지는 이 어두운 동굴의 끝 부분에 난 허름한 문을 향해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나아갔다.나의 의지는 미약하게나마 차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