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브로 프리스크 키우는소설이고 당연히 중반부 스포

번역하는 갤러가 있긴 한데 어차피 찔끔이니 별로 상관 없을것같다

근데 나도 영알못이라 오역 분명 있을거임. 





넌 고개를 숙인 채로 샌즈가 쳐다보고 있다는 걸 알아챈다.


"하지만 말이 안 되는데... 어째서 자기가 한 일을 후회하고 죄책감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그런 짓을 하지? 

그전까지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면, 그럼 그런 짓을 하도록 만든 게 뭐야? 대체 누가 그러라고 시킨 거지?"


너는 머그잔을 손이 아파올 만큼 꽉 쥔다. 너는 그만 듣고 싶다. 도망치고 싶다. 

그는 오싹한 웃음을 짓고 있지만, 너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정말로.. 를 보고 있나?


"꼬맹아," 불현듯, 그가 차갑고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넌 대체 누구야?"


꽤나 재밌네. 저 웃음과 목소리... 꼭 나한테 말하는 것 같잖아.


너는 내 말을 무시하고 고개를 들어 그를 마주본다. 네 스스로 움직이는 것 같지도 않다. 

넌 대답할 필요가 없다. 네게 말한 게 아니니까. 사실, 누구도 네게 말하지 않았다. 

네가 이제야 추측하기 시작한 거지만, 틀렸어. 어차피 이젠 네 몸도 아니잖아. 

기억나지? 네가 다룰 수 있다지만 모든 게 네 것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