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리랑 여자프리랑 만나보면 어떨까.

여프리가 꽃 돌보고 있는데 남프리가 그 위로 뚝 떨어졌으면 좋겠다. 떨어진 남프리 의지로 상처 치료하는데 여프리는 울먹울먹 하면서 뭉개진 꽃 쳐다봤으면 좋겠다. 그럼 당황한 남프리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난 프리스크야. 라고 하면 좋겠다. 그럼 옆에서 남프리 욕하던 차라가 말문이 막혀서 ....뭐? 라고 하겠지.

남프리는 말 많고 활발한 성격이었으면 좋겠다. 말 없는 여프리 옆에서 혼자 주절주절 떠들고 여프리는 혼자 조용히 남프리가 뭉개놓은 꽃들을 치우면 좋겠다. 차라는 옆에서 계속 욕하고 남프리는 혼자 다 떠들고 나서야 여프리 도와줄 것 같다. 인성이 쓰레기라서가 아니라 한번 집중하면 다른 일은 눈에 안들어와서.

도와주면서도 계속 수다떠는데 차라는 계속 여프리한테 남프리 욕했으면 좋겠다. 중간에 약간 험한 말이 나오면 남프리가 움찔 할거 같다. 그러다가 결국 남차라가 여차라한테 뭐라고 욕 할거 같다. 그럼 차라들끼리 대판 싸우고 프리들은 말리느라 정신 없겠지.

꽃 다 치우고 차라들도 진정시키고 프리들이 같이 폐허 나서면 좋겠다. 그러다가 괴물들 만나면 남프리가  집중력 발휘해서 탄막 전부 피하고 자비 베풀면 좋겠다. 그럼 여프리는 옆에서 ...나는 한두번은 꼭 맞는데. 이렇게 속상해할듯.

여프리 친구들이 궁금하다면서 다같이 뉴홈으로 가면 좋겠다. 그러다가 핫랜드에서 언다인이 실수로 던진 창 잡아내고 목소리 딱 깔고 누구야. 이랬으면 좋겠다.   그런데 사실 언다인이라는거 알고 있을거 같다. 창쓰는 애는 걔 하나니까. 나중에 물어보면 멋있는 척 해보고 싶었다고 웃으면서 말할거 같다. 그리고 언다인은 대 혼란. 프리스크 번갈아가면서 쳐다보다가 느아아아아!!! 하고 소리칠거 같다.

여차저차 친구들한테 남프리 소개시켜주고 같이 놀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에 해 저무는거 같이 보면서 여프리한테 즐거웠어, 하지만 이젠 헤어질 시간이야. 라고 말하면 좋겠다. 자기가 살던 시간선으로 돌아간다고 하면 여프리가 붙잡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웃으면서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거야, 누나. 이러면 좋겠다. 왜 누나냐고 물어보면 씨익 웃었으면 좋겠다.

사실 남프리가 여프리 쌍둥이 동생이라는 느낌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오랜만에 가족이 꿈에 나와서 입은 웃고 눈은 우는  프리스크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