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친후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이던 그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흐응,샌즈군 다시 한번 해주면 안되겠나.\"
\"싫습니다.\"
단호한 대답에 가스터는 가늘게 눈을 뜨고 고개를 끄덕였다.
수초의 시간이 마치 수년이라도 지난 것처럼 길게 느껴졌다.끈적한 시선이 떨어지고 나서야
그를 압박하던 기운도 흐트러졌다.
샌즈는 경직된 얼굴로 가만히 숨을 내뱉었다.
\"더 이상 하실말 없으시면 전 그만 나가보겠습니다.\"
정중히 목례를 마친 후 샌즈는 몸을 돌렸다.
그가 닫힌 문 앞으로 걸음을 내디뎠을 때였다.
\"샌지.\"
덜컹
돌연 들려온 음성에 샌즈는 어깨를 잘게 떨었다.
그 이름은, 이제는 아는 사람도 몇 없게된 그의 애칭이였다.
굳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와는 달리 가스터는 매우 여유로운 표정이었다.
\"나와 한 약속을 잊진 않았겠지?\"
마주친 눈동자가 싸늘했다. 샌즈는 속으로 온갖 욕짓거리를 내뱉은후 숨을 골랐다.그의 의도를 모르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대답은 이미- 정해져있었다.
\"....기억합니다.\"
\"다행이로군.\"
원하는 대답을 얻은 그는 매우 만족스럽다는 듯이 기뻐했다.
그는 의자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킨 다음 샌즈를 향해 다가왔다.
거리가 좁혀질때까지 샌즈는 다리에 못이 박힌듯 움직일수 없었다.
이윽고 코앞까지 가까워진 가스터는 그의 어깨를 한손으로 짚으며 귀에 나직히 속삭였다.
\"앞으로도 잊지 말게. 그대가 내 사람이라는 걸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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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ㅏ!!!의지3%너어써!!!!!!  모바일로 쓰다 저장파일 2번 나라가써!!그래서 글이 어수선해!!! 시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