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스노우딘에 개그도 잘하고 유쾌하며 인기도 좋은 해골하나가 살고 있었어요.

그에겐 조금 모자라보이지만 순수하고 착한 동생이 있었답니다.

그 둘은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았어요.


어느 날이었어요.

형 해골이

"인간이 찾아와 우리를 모두 죽일꺼야! 모두 대피해!"

라는 이야기로 괴물들에게 경고했어요.

하지만 수십년이 지나도 인간이 찾아오는 일이 없었죠.

그래서 다들 그의 말을 비웃었어요.

동생은 그런사람들을 무시하고 형이 아픈거라며 계속해서 형을 챙겨줬죠.


하지만, 형의 과대망상증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어요.

그 탓에 그의 유쾌한 성격은 없어지고 점점 어두워졌어요.





그러던 어느 날 결국 사건이 터졌답니다.

형의 과대망상증이 심해져 결국 괴물들의 왕을 죽였어요.

그는 계속해서

"인간에게 죽임을 당하느니 차라리 내가 고통없이 편히 죽여줄게."

라는 헛소리를 하며 괴물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를 막기위해 영웅이라 불리던 왕실 근위대장이 그를 막아보려 했어요.

처음에 둘의 힘은 막상막하처럼 보였지만, 형 해골이 숨겨뒀던 무기로 결국 영웅이었던 그녀는 한 줌의 재로 사라져버렸답니다.


그를 막으려했던 왕실 과학자, 인기스타 또한 차례차례 영웅의 뒤를 따라가버리자 모두들 숨기 시작했어요.

괴물들의 왕비님이 대화로 설득해보려 했지만 왕비님조차 그를 막을 수는 없었어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마지막으로 그의 유일한 혈육인 동생이 형을 설득해보겠다고 형에게 갔어요.


"형. 형...은 많이 아픈거일 뿐이야. 걱정 마! 내가 도와줄게! 난 형을 믿어!"

동생은 그렇게 형을 맞이해주었어요.

형도 동생의 그런 말을 해서인지 흔들렸어요.

그리곤 동생을 껴안더니




"미안. 최소한 고통없이 보내줄게."

결국 동생도 형의 손에 죽고 말았답니다.

그 후, 그 해골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괴물들을 죽이고 옷에는 괴물들의 먼지가 잔뜩묻어 검은 빛을 띄웠답니다.


그러니, 여러분 절대 혼자 있지마세요!

밤에 그 해골이 여러분을 찾아와 여러분을 데려가버릴 수 있으니 말이에요.
















"엄마! 이 이야기 진짜 무서워요."


"이제 이야기 끝났으니 씻고 자야..."


'똑.똑.똑'


"누구세요?"


"나에요."


"나 누구요?"





"'나'라는 미친 농담이죠"

해골 모습의 괴물이 집으로 순간이동했어요.

그 순간, 엄마 괴물이 아이를 감쌌어요.


"제발. 자비를 베풀어 우리를 살려주세요."

엄마 괴물이 빌었어요.

"엄... 엄마. 무서워요."

아들 괴물이 울기 시작했답니다.


"헤. 걱정 말아요. 자비를 베풀어드리죠."

해골 괴물이 기분나쁜 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정말... 정말 고맙!"

엄마괴물이 고맙다는 말을 하려할 때, 가스터 블래스트가 엄마괴물을 순식간에 죽였어요.



"자비로 고통없이 죽여드릴게요."

엄마 괴물의 죽음을 본 아들 괴물은 문 밖으로 뛰어나가 도움을 요청했어요.


"살려주세요! 해골 괴물이 우리엄마를 죽이고 절 죽이려해요."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답니다.









"녜헤헤, 이 이야기 재밌다. 그 후 아들 괴물은 어떻게 됐어? 샌즈?"


"뭐. 결국 죽었겠지?"


"한 이야기만 더 해줘."


"미안. 팝.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나도 좀 쉬고싶어."


"그렇게 나약해서 언제 exp를 모을꺼야! 형! 하지만, 재밌는 이야기를 해줬으니 오늘은 넘어갈게."


"고마워, 팝! 오늘은 그릴비에서 한잔하고 좀 쉬어야겠어."


해골형제는 그릴비로 향했지만, 결국 아무도 오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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