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맞아. 

내가 널 이길 수 없다는 걸 알아.

언젠가는 네 선택에 따라..

이 세상을 부숴버리겠지

그래서, 말야

결심했는데...

네 선택에 대답하는 날은 없을거야. 절대로.


세상이 끝날 때까지 이렇게 마주보고 있어야 한다고 해도,

네가 거기 있는 한 난 이 선택을 계속 유지할꺼야

알아들어?


점점 더 즐거워지겠지

지금까지 보다 더 말이야


그리고 이젠, 끝까지 왔어

네 앞에 남은 건 이제 없어.

그래서 말야,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쯤에서 내 '의지'로 할 만한건 뭐가 있을까?

바로 지금 데이트를 하는거야.

그래.. 말 그대로 데이트를 즐기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