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괜찮다고 해주는 갤럼들이 있더라 심지어 채찍질도 해주고 말야. 정말 고마워.


일단 너네 반응을 보기 위해 첫번째 기록만 알려줄게. 퇴고가 덜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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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기록


인적이 드문 골목 구석에 놓여져 있는 한 인간 아이를 발견하였다. 당시 아이의 모습은 멀리서 보아도 절대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였다. 속박하기 위한 사슬 달린 목줄이 목에 채워져있었다. 다만 사슬은 이미 떨어져있어서 언제든지 도망은 칠 수 있는 상황이였지만, 아이는 그저 몸을 웅크리며 가만히 있었다. 뭔가 도망을 친다면 죽게 될 것을 알고 있는 모양이였다. 내가 가까이 다가가자 아이는 순간 놀란 표정과 함께 자신의 몸을 더욱 구석으로 몰아넣었다. 충분히 무서워할 만 하다. 동물에게나 채울 만한 사슬 목줄이 채워져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온갖 학대를 당하였음을 몸소 증명해주고 있었다.


나는 아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최대한 부드러운 말투로 '아가'라는 호칭을 사용하면서 천천히 손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아이는 다가오는 내 손을 피하거나 쳐내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계속 쓰다듬어달라는 듯이 머리를 나의 손에 맡겼다. 쓰다듬은 아이의 머리는 굉장히 까칠했다. 한동안 목욕도 제대로 하지 않은 듯한, 아니 지금 이 아이의 상태를 보면 '못한 것'이 옳은 표현이겠다. 옷은 갈기갈기 찢겨져 아이의 온 몸이 적나라하게 들어나있었다. 나는 아이의 눈을 마주하기 위해 이리조리 움직이며 아이의 눈을 보려하지만 아이는 곧장 나의 시선을 피하려고 했다. 아직 낯선 모습에 대해 경계가 풀리지 않아 보이지만,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 같아 천천히 아이의 몸을 당겨 안았으며 역시 아이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그래도 이런 따사로운 포옹을 받은게 오랜만인지 점차 눈물을 흘린다. 나는 이 아이를 안고서 혹시 이 아이를 괴롭히려는 자가 있을지몰라 빠르게 내가 머무는 집으로 이동하였다.


아이의 목에 걸려진 사슬 목줄은 특별한 도구 없이는 절대 풀 수가 없도록 만들어진, 즉 연장을 동원해서 깨부숴야만 풀리는 목줄이다. 심지어 어린 강아지처럼 혀를 내밀며 헥헥거리는 모습 등 어린 강아지가 할 법만 모습을 취하고 있다. 혹시나 해서 넓은 그릇에 물을 담아 주었더니 들고 마시지 않고 강아지처럼 몸을 낮춘 채 혓바닥으로 핥으며 물을 마셨다. 이 아이는 분명 세뇌 학대를 받은 것이 분명하다. 지금 당장은 아이는 그닥 큰 반응은 없지만 그 상태는 이미 충분히 나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어서 목줄을 지금 당장 없애는 것은 되려 그 아이에게 더욱 큰 상처만을 줄 뿐일 것이다. 일단은 아이가 굉장히 오랫동안 굶은 듯 하므로 밥을 많이 먹여주어야 한다.


지금 이 기록을 작성하는 동안 인간 아이는 '강아지'처럼 손을 쓰지 않고 구운 고기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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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가스터가 프리스크에게 관심을 가질까 했는데 잘 떠오르질 않아서 아예 개처럼 행동하도록 주입식 세뇌교육을 받았다는 설정을 넣었어. 너네 멍멍이 프리스크 좋아하지? 나도 좋아해. 그리고 그런 가스터가 프리스크 구해내서 어떻게든 인간으로 만들어내는게 이 문학의 특징이야. 물론 그 후에는 아주 행복하게 지내면서 프리스크가 실험받으면서 어찌저찌 의지의 힘 받고 마지막에 에봇산으로 진출하는거지.


기본적으로 기록 하나당 분량이 애매하게 적은 수준인지라 한 글에 기록 (각 기록 분량 따져가며) 대략 3개 정도씩 합쳐서 올릴거야. 가스터가 컴퓨터로 기록을 적어둔다는 식이기에 쓸모없는 개그를 위하여 간혹 고의적인 오타나 가스터만의 아주 사적인 의견도 조금씩 넣어둘거야.

윙딩~


이런 주제를 생각한게 구글에서 프리스크와 가스터 쳐보면 가스터가 프리스크를 자기 아이처럼 대해주거나 프리스크가 가스터를 위로해주는 그림이 은근 많이있더라. 심지어 가스터가 프리스크 데려다가 실험체로 쓰는 만화도 있고. 그걸 보고 삘받은겨. 사실 이미 오래전에 생각해놓긴 해서 말야.


쨌든 난 나머지 쓰러가야지.

언바




그나저나 이 글이 뭐라고 글 올리는데 1시간이나 고민한걸까. 똥손이 싸지른 똥문학이 담겨진 똥글인데. 뭔가 이건 그 마치 똥을 '정성들여서' 예쁜 모양으로 싸려고 노력하는 듯한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