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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살 루트에 대한 존재를 알고 플레이해서 모든 걸 자비로 처리해서 결국은 해피엔딩을 봤는데, 


그게 정말로 해피엔딩인지 모르겠음, 원래 첫 노말엔딩 때 스스로의 인성이 들어나서 그걸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해줄 거 같은데 


당장 스포에 너무 노출되서 오히려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내 스스로 떨어뜨린 거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