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두 종족이 지구를 지배했다:

인간 그리고 괴물.

 

이것은 스탠리라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스탠리는 큰 건물이 있는 회사의 427번 직원으로 일했습니다.

 

427번 직원의 임무는 간단했습니다. 427번방의 책상에 앉아... 아니 잠깐.

이건 뭐죠?

 

인간과 괴물?

 

 

어느날. 인간과 괴물의 전쟁이 발발했다.

 

긴 전투가 끝나고, 인간들이 승리했다.

 

그들은 마법의 주문으로 괴물들을 지하에 봉인시켜버렸다.

 

이상하네요...

스탠리 패러블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저와 당신, 그리고 스탠리 뿐인줄 알았는데.

원래 이런 대 서사시를 기록하는 그런 게임이었었나요?

 

그리고 뭐죠? 저라는 훌륭한 아나운서가 이미 있는데, 프롤로그를 그저 글자로만 진행하다니.

이건 심히 모욕적이예요.

상부에 전화해서 따져봐야할것같아요.

 

 

MT. 에봇

201X

 

에봇산? 이건 또 뭐죠?

사무실은 어디간건가요? 컵은? 컴퓨터는?

제가 공들여 만들어놓은 그 수많은 이스터에그와 파생적인 엔딩들은 어딜간거죠?

 

이건 혹시 무통보 인사이동인건가요?

그거예요? 에이미, 이게 당신이 할수있는 최대한의 자비라는겁니까?

 

착각하시는게 있는것같은데, 저는 엄청난 이익을 보장하는 컨텐츠없는 신비로운 게임의 진행자예요.

사람들은 우리 쇼를 사랑해요.

그 열정, 그 신비, 그 감동을, 우리는 함께 느꼈단 말입니다.

물론 당신 방에 있던 도넛을 먹은 건 그들일꺼예요. 제가 아니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들을 아무말없이 다른게임에 맡겨버린다면 좋겠습니까?

 

아니예요. 절대- 좋지 않습니다.

당신이 가지고있던 계피맛 도넛처럼 말이죠.

 

전설에 따르면 산을 올라간 자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고 한다.

 

이건 저의 죄를 상징하는 말인가요?

정말 재미있네요. 에이미. 정말 재미있어요.

박수갈채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그거 알아요? 사실 저는 당신의 도움따위는 필요 없어요.

 

스탠리 패러블? 그건 한참 지나도 철지난 게임이예요.

솔직히 전 이... 어디보자, 네모난 게임의 진행을 맡게되어 정말 기쁘네요.

 

네. 이제 스팀에 귀속되어있지 않다고 해도 어때요?

이 갤러리의 사람들은 저를 사랑해줄꺼예요.

그리고 네모난 창 아랫쪽에 수많은 종류의 멋진 글을 달아놓겠죠.

"전 당신 팬이예요!" "싸인좀 해주세요!" "스탠리패러블보다 재미있다!"

 

두고보세요. 저는 이 게임을 진행할껍니다.
그리고 엔딩을 본 다음, 수많은 사람들의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흐르게 만들어줄꺼예요.

저는 전문적인 아나운서입니다.

두고보세요.

 

 

언더테일!

지하 이야기라, 꽤나 멋진 이름인데요?

와! 벌써부터 심장이 뛰는것같군요.

 

이걸 보고계신분이 누구일진 모르더라도, 한가지는 꼭 기억해두세요.

저는 전문적인 아나운서고, 당신을 해피엔딩에 도착하게 만들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을껍니다!

어떤 댓가가 따른다 하더라도 말이죠!

 

떨어진 인간의 이름.

 

떨어진 인간이라, 아. 고전 알피지의 대표적인 특징이죠! 자신만의 이름 짓기.

주인공의 이름은 여러가지가 있긴 하겠지만....

일단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름으로 짓도록 하죠.

 

 

 

이런 세상에, 진심입니까?

하아....

 

좋아요, 그거 알아요?

제가 좋아하는 이름 말고 더 간단한 이름을 짓도록 하죠.

 

John

 

존.

 

좋아요.

 

이것은, 존이라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다음편에 계속-

 

(아이디어는 좋은데 결과물이 시원찮아서 내가 씀.

연재물이며, 사진 더 올릴수있는 방법 아는사람 건의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