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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꾜에 가서 아싸가 된 테미와 어찌어찌 친구가 되어준 뒤
시간 나면 강의 다 끝나면 같이 나가서 어울려주는데 처음에는 테미도 성격 많이 죽이고 "안뇽 나는 떼미야앙아ㅏㅏ"같은 소리 안 하는데
서로 친해지니까 가끔 테미도 마을에서 했듯이 크게 소리지르면서 반가움의 표시와 농담을 하는데
내가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질린 표정을 지으며 혐오의 말을 내뱉어 테미가 극도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테미가 다시 회색빛 인생, 아싸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내가 무슨 잘못을 한건가 고민하는 그 사이의 모습일때 바로 등 돌려 걷고
막 제자리에서 울먹이는 테미를 두고 집에 갈 기세로 가다가도 나이스크림 사다가 다시 또 내가 미안했다고, 하지만 그런 농담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해주고싶다
이새끼 병신이다 ㄹㅇ
그래서 밥이 그렇게 된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