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브로의 자상하고 유쾌한 아버지 가스터.
코믹 샌즈, 파피루스 등 도저히 진지하게 생겨먹지 않은 폰트로 논문 쓰기를 즐기다가 한 소리 듣거나,
연구소에 오래 틀어박혀있는 게 싫어서 땡땡이치고 도망치려다 샌즈한테 걸려서 도로 끌려온다거나,
윙딩윙딩 거리면서 콧노래 부르는 게 취미 중에 하나라거나,
큰아들 못지 않은 뼈개그의 달인이라거나,
작은아들의 스파게티를 질색할 정도로 싫어하지만 정작 자신도 요리는 못 한다거나.
반면 자상한 면이라고 하면 이런 걸 들 수 있을듯.
눈에 있는 두 줄이 실은 어린 샌즈와 파피루스를 보호하려다가 각각 하나씩 생긴 상처였다던가.
가령, 실험실에서 샌즈를 감싸다가 약품에 왼눈이 데여서 하나,
떨어지는 날붙이 같은 것으로부터 파피루스를 지키려다가 이마에서부터 오른눈 근처까지 크게 베여서 하나. 이런 식으로.
그리고 그 때마다 자신이 다친 건 개의치 않고 울먹이는 아이에게 네가 안 다쳤으니 괜찮다며 달래주는 거지.
써놓고 보니 뭔가 굉장히 가스터랑은 동떨어졌네.
언텔 접해본 건 아직 설정 좀 둘러보고 영상 좀 접해보고가 전부인 놈이 쓸 글은 아니지만
그냥 병신같은 거 떠올라서 끄적거려봄.
데모판이라도 구해서 해볼까 음.
이미 가스터는...
차피 잘리면 다 똑같아 - DCW
ㄴㅇㅇ 글에는 안 썼지만 예정된 시공간으로 흩어짐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