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쓴지는 좀 됬고 네이버 팬카페쪽에도 올렸지만 관심을 받고싶어서 여기에도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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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리엘 "다른 할 일이 있지 않아?"

프리스크 "..."

차라의 모습이 보인다.

차라 "안녕, 아스리엘."

아스리엘 "차라?"

차라 "고마워. 날 기억해줘서... 고마워. 그 일들을 겪고도 날 친구로 여겨줘서..."

아스리엘이 울기 시작한다.

아스리엘 "차라...미안해... 널 지키지 못했어.. 널 말렸어야 했는데 말리지 못했어..."

차라 "아냐... 내가 결정했던 일인걸. 나야말로 미안해... 내 이기적인 증오에 너를 끌어들여서... 너를 상처입혀서 미안해..."

아스리엘이 차라와 마주 본다.

아스리엘 "차라..."

차라 "미안해 아스리엘. 그리고 고마워."

아스리엘은 미소를 짓는다.

아스리엘 "차라... 난 이해해. 그때 네 마음을 느낄 수 있었으니까... 그래도, 난 언제나 네 소중한 친구야."

차라 "아스리엘..."

아스리엘이 웃으며 사라져간다.

황금빛 꽃 하나가 자리에 남아있다.

차라 "프리스크... 네게도 고마워... 네가 아니었다면 나는 아마 아직도... 어쩌면 세상을 멸망시킬 때까지도 증오만 하고 있었을 거야... 네가 그 모든 괴물들에게 친절하게, 심지어는 널 죽이려 했던 플라위... 아스리엘에게마저 자비를 베풀어주었기에, 난 되돌아볼 수 있었어. 내게도 행복을 가질 기회는 많았을텐데... 결국 난 모든걸 버리고 아무것도 얻지 못했어... 하지만. 그들이 웃는 모습을 보며, 난 비로소, 어렴풋이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었어... "

차라 "프리스크... 정말 고마워. 그리고 이제 가봐야지? 네 친구들과 가족이 기다리고 있잖아? 나는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눈치채지 못했어. 부디 내가 그들에게 상처를 준 만큼 행복하게 해줘 프리스크. 정말로 고마웠어..."

차라도 사라져간다.

프리스크는 잠시 자리에 머물고 떠나간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꽃만이 그 자리에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