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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학에서는 3P 이론이라는 게 있는데 원래 게임에는 주인공, 그리고 주인공이 사는 세계와 우리 플레이어의 세계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데


언더테일에서의 샌즈는 게임 상, 우리들 플레이어를 인지하고 있다는 지속적인 암시를 준다.


그렇게 되면 우리 플레이어들은 샌즈를 '게임 속 캐릭터'라는 서클에서 한 단계 상승시켜서, 우리의 행동에 반응할 수 있는, 혹은 반응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뼈박이가 점점 많아지는 이유는 샌즈를 능동적 반응이 가능한 캐릭터로 인식한 플레이어들에게, 그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애원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샌즈라는 캐릭터가 플레이어의 존재를 인식하지 않는 설정이였다면 , 샌즈에 대한 이런 저런 연성 짓이 관음적이고 권력지향적인 맛을 가지긴 어려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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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뼈 애끼자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