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해가 드리우는 박이박이의 집에선 익숙한 소리가 난다.

" 하아하아.. 크읏..! 언갤럼 박는다앗..!!! "

박이박이는 언제나처럼 일어나자마자 개념글을 정독하고 자신의 욕구를.. 아니, 이미 욕구가 아닌 의무가 되어버린 박이박이의 그 행동에 키보드의 커버가 몇번이나 교체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 언갤럼은.. 모두 박는다.. 시불.. "

아침의 의무를 다한 박이박이는 숨을 고른 후 로그인을 했다. 개념글을 정독했으면 마땅히 댓글을 써야하기 때문이다.

" 아, 갑자기 오줌이 마렵네 "

어제 밤에 파워에이드를 너무 많이 마신 탓일까 어찌된 일인지 방광이 말을 듣지를 않는다.

" 쯧.. "

개념글의 댓글은 의자에 정자세로 앉아 한단어한단어 집중해서 쳐야하기에 그는 댓글을 쓰려는 것을 잠시 미뤘다. 대신 핸드폰을 들고 일어섰다. 화장실을 다녀오는 그 짧은 순간도 시간이 아깝기때문이다. 개념글이 왜 웃긴 것인지, 어디를 칭찬해 주어야하는지, 어떻게 써야 자신에게 관심을 줄지, 이 모두를 파악하고 댓글을 달려면 잠시의 시간도 허투로 사용할 수 없다. 그런 생각으로 화장실에 들어간 그는 우연히도 옆에 비친 거울을 보게되었다. 그 거울에 비친 것은.. 자신이 매일같이 상상했고 같이 있기를 꿈꿔왔던 다른 무엇도 아닌 언갤럼이였다. 그는 자신을 보게되었다.

" 언갤럼은... 모두... 박는다.... "

아침 해가 드리우는 박이박이의 집에선 익숙한 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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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언갤럼도 자기자신은 못박는다고 해서 급 끌려서 쓴 똥.
박이박이의 일상을 표현하기에 너무나 필력이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