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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중복일수도 있겠지만, 내 생각은 이래.
원래 이 게임의 목적은 살생에 대하여 다루는 것이 아니었니?
뭐, 아니었어도 몰살이 게임을 망친다는 것은 변함없지만 말이야.
지금껏 몰살루트는 여러 연출을 통해서 플레이어가 잔인하다는 것을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었어.
그리고 샌즈전때는 확실히 \"니 인성은 애미가 제-리급이야 쏘쏘리새끼야\" 라면서 절정을 달리지.
비슷한 주제의?(몰살 한정)스펙 옵스:더 라인과는 다르게 확실히 불살과 몰살을 플레이어에게 알려줘, \'선택지가 없었다\'라는 둥 변명의 여지가 없었지.
그렇게 다 잘되가고 있을 때, 차라가 딱 나타난 거야.
지금까지 계속 플레이어에게 \'이건 니 책임이다.\' 라고 말하던 게임이 변명의 여지를 준거야.
그래서 언갤에도 차라는 개새끼로 나오며, 차라가또 라는 드립도 나왔지.
몰살로 가면 갈수록 선택지가 없어지는 것은 차라 때문이구나, 라고.
야니야. 언텔 세계관 내 인물들은 차라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야. 너를 혐오하는 거지.
Stronger than you 뮤직 비디오를 봤을 땐, 약간 어이가 없었어.
차라가 아니더라도, 토리엘과 파피루스 등 모두를 죽이고, 끝까지 샌즈를 죽이려는 사람은 너잖아?
그런데 그저 몰살 끝부분에 나왔다고 플레이어의 모든 책임이 전가되고 있잖아.
여하튼 난 이게 마음에 안 들어.

그래서 내가 대책안을 짜 봤어.
프로그래밍은 잘 모르는 컴맹이지만, 노말엔딩 보스전 마지막처럼 게임 외적으로도(게임이 갑자기 꺼진다든지, 이름이 flowytale로 바뀐다든지.) 효과를 줄 수 있다면, 몰살 데이터를 삭제하는 경로로 기는 파일을 하나씩 열때마다, 게임이 켜지고 차라가 말을 거는 거지.
처음엔 의심하다가, 중간 쯤 가면 협박하고, 후반엔 협상과 비명, 목숨을 구걸하는거지.
그리고 플레이어는 그 모든 걸 무시하고데이터를 지우는 것이고
.
그러면 완벽한 몰살 후 불살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의 죄책감도 조금이나마 남기지 않을까?

너희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