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짤이예요)



*거슨 할배 과거 이야기 - 현재 이야기로 구상중이며


*적당한 설정 충돌이 있을수 있으니 적당히 가려 보시구


*할부지 노인공경정신으로 애껴욧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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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영웅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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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끄러운 소리에 노인은 깜빡 졸다 그만 깨버렸다.

 

'안그래도 한창 잠설치는 나이에......'

 

노인은 지팡이와 안경을 찾다 마을이 평소와 다르단걸 느꼈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와 조각상에서 은은한 음악이 울리던 평소의 마을이 아니였다.

 

뭔가 다급한 소리들.... 물방울 소린 들리지도 않을 정도였다.

 

처음엔 가게 밖이 조금 소란스러운거라 생각했다.

 

'그 꼬맹이녀석이 언다인이 훈련하는 모습이라도 본건지 아님 언다인녀석이 달팽이 경주에서 돈이라도 잃은거겠지.'

 

이내 느리게 늙은 거북이 문을 열고 나가자늙은 노인 눈에도 심상치 않은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뒤죽박죽 이어지는 괴물들의 행렬, 급히 손에 집히는대로 꾸려온듯한 짐꾸러미들가족을 애타게 찾는 울부짖음

 

너무나도 소란스러운 북새통과 동굴안의 메아리때문에 소리마져 묻히자 마법으로 천장에 글을 남기는 괴물들도 있었다.

 

모두 노인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얼굴스노우딘 마을에 살던 털달린 괴물들이였다....

 

그 광경은 이젠 다지난더이상 기억하기 싫은 그때와 같은 광경이였다.


이제는 기억하는 사람도 거의 남지않은 전쟁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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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마을에 배치된 잔여 군단만으론 막을 턱이 없다.'

 

'하지만 우린 막야야 한다아니 막아야만 한다우린 지킬것이 있다!'

 

멋진 말이다.


그러나 세상엔 의지만으론 할수 있는 것은 없다.

 

우린 괴물이고 의지는 저 악마같은 인간들만 사용하는 힘이니...

 

저 믿음직한 토끼 군단장은 우릴 격려하며 전열에 지휘를 내리지만

 

투구속에 비친 그녀의 얼굴은 이미 한계를 느끼는듯 하였다.

 

'좌익에 더나타났습니다그쪽 방면엔 막을수 있는게... 아무도 없습니다!'

 

윔선 정찰병이 또 나쁜 소식을 전했다그도 나쁜 소식은 더이상 전하기 싫었지만

 

이 고통스런 모든 상황이 사실일뿐이다.

 

우리 자랑스런 토끼 군단장은 고심끝에 명령하였다.

 

'9군단모든 대대의 3열들을 좌익 1,2열에 투입하고 넌 타군단에 증원을 요청하도록,당장!'

 

재빠른 정찰병은 이제 전령이 되어 떠났다.

 

'... 우린 그러지 못하겠지'

 

어떤 자라놈이 재수없는 말을 하지만... 맞는말이다.

 

군단이래봤자 저번 전투에서 반토막나 살아남은 반쪽짜리 잔여 군단에

 

최정예인 군단장 근위 1대대는 이미 갈려나가 보충병도 안들어온 상태이고 타 대대또한 3할은 전사했다.

 

그런 상황에서 3열 예비대마저 전열을 늘리기 위해 투입되었으니....

 

.... 타군단의 증원또한 기대해 볼수 없을것이다.

 

이틀전인가아스고어 대왕께서 친정하시는 주력전선의 전투를 위해

 

그나마 군단에 쓸만한 전력이였던, (약한 괴물들이 그나마 인간보다 강한 분야인)

 

마법사 보조군과 거대 괴물 보조군마저 차출되어 가버렸다.

 

풍문으론 남은 대대중 쓸만한 전투력을 유지하는 대대마저 이동명령을 받았지만

 

그럼 우린 뭐로 싸우냐고 토깽이가 방방 날뛰며 대판 싸워 겨우 보조군선으로 무마되었다고 한다.

 

이 정보는 군단장 서기인 개구리놈이 말해준것이니 아마 진짜겠지....

 

주력전선마저 후방에서 병력을 긁어모으는 와중에 이런 외진 곳까지 지원올 여력이 있을까?

 

모든 것이 절망적이지만 더 절망적인 사실은...

 

저 인간들은 뭔갈 죽이는데에는 악마같은 재능이 있다는것이다.

 

저번에 있었던, 에봇강 저편에서의 전투만 봐도 그렇다.

 

자랑스런 제 군단 '테스투도'

 

굳건히 버티는 거북 문양의 군단기 아래

 

자라,거북,남생이 등등 모든 등딱지 달린 파충류들은 등짝방패로 전열을 맞춰 인간들의 화살을 막아내며 느리지만 피해없이 전진했다.

 

인간 마법사들의 대열 파괴 마법은 우리 마법 보조군이 막아주며 인간의 첫 전열에 도착했고

 

일방적인 방어력으로 근접전에서 무리없이그당시 병사들 사이의 기분나쁜 농담처럼

 

'가루 날리지 않고 피만 튀기며'

 

우리는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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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생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