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353033
여기서 보고 이왕이면 추천도 박아줘
똥손 주제에 나대서 미안
처음 그릴 때는 의욕 넘치게 시작했다가 바로 난관에 닥쳤다
테미는 옷이 ㅈ나 단순하다
파란 긴소매 옷만 걸치고 하의는 다 발가벗고 다녀
이건 템샵 테미 말고 전부 공통사항, 심지어 머리모양도 도트 재활용 때문에 다 똑같이 생겼다
이딴 거 의인화 해봤자 묻힐 게 뻔하잖아 미친
이러다가 테미가 처음부터 인간이었다면 뭐하고 지낼지에 대해 고민하던 도중 다른 특성을 떠올렸다. ㅈ나 부들부들거린다는 점
그걸 극대화 해서 엄청나게 격정적으로 춤추게 만들었다
소재로 사용된 건 한때 인기몰이를 한 겟단
진짜 쉴 틈도 없이 미쳐 날뛰는 이 영상의 자세들을 바탕으로 테미를 그리기 시작했다
문 앞에서 인사하는 테미 셋과 밥
테미의 기본 디자인은 그 파란 상의에다가, 하의실종 대신 치마+양말이라는 기묘한 조합으로 해봤다
밥은 다른 테미들이 she라고 지칭되는 것과 달리 남자스런 이름을 하고 있었기에 남자로 만들고 바지를 입혔다
저 밥맛 없는 표정은 '내가 만약 테미 마을에서 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한지 3초만에 나왔다
옆집에서 미친듯이 날뛰고 시끄러워서 지쳐서 해탈할 거야 아마, 스펀지밥과 뚱이 사이에서 사는 징징이처럼
참고로 밥은 테미들 중 가장 2번째로 그렸다
그리고 밥은 제대로 신발을 신고 다닌다
템샵과 그 옆에 있던 테미
템샵 테미는 센터겸 크기 조절용으로 제일 먼저 그렸다
대놓고 컬러 정면샷도 있어서 생각보다 편했고, 학사모는 그냥 덤
손에 든 건 당연히 템플레이크
템 석상, 달걀 돌보는 테미, 벽에 끼인 테미, 알레르기 테미
템 석상은 눈 없게 그려서 인간 테미와 구분을 뒀다
삶은 달걀 든 테미는 겟단 자세 중에 마침 저렇게 팔을 뻗는 자세가 있길래 저걸로 그리고, 거기에 달걀을 끼얹어봤다
벽에 끼인 테미는 정말 그대로 그렸다
알레르게 테미는 그림이 화질구지의 습격을 당해서 겁나 흐릿하지만 일단 얼굴에 오돌토돌 뭐가 나있다
레이걸
버섯춤 추는 애다
처음엔 삿갓형 모자를 쓴 쇼타로 그리려 했지만 내가 그림을 못그려서 뭔가 아저씨스럽게 그려버렸고
거기에 더불어 조언 구하는 글에서 땡땡이 옷을 입히라길래 입히다가
누가 쫄쫄이라고 해서 그냥 합쳐버렸다
그래서 나온 게 땡땡이 쫄쫄이를 입은 시를 읊는 미친 키 작은 괴인
삿갓 안에 진짜 눈이 들어있다는 건 고글을 쓰고 있다는 걸로 대체했다
대머리로 할까 하다가 머리 위의 뿔을 재현하기 위해 약간의 머리숱을 줬다
마지막으로 똥손 정말 미안하고
좋게 봐주고 추천해줘서 정말로 고마워
개념글까지 갈 줄은 몰랐다;
참고로 그리는 동안 듣고 있던 브금은 이거
정신이 테미스러워지더라
테믜쨩
그래서 약을 몇사발 했다는거야
무슨 약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