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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꾜 아싸 테미라서 달리 놀 사람 없이 혼자 자취방에서 돌아오지 않는 안뇽! 하는 인사를 하는 테미
그런 녀석과 친해진 뒤 매일 놀러다니고 싶다, 가끔은 억지로 술도 먹이고 싶다
피곤한 날에도 전화로 불러다가 술마시자고 하면 고민하다가도 유일한 친구를 버리기에는 아싸생활이 너무나도 무서워
억지로 나와 피곤한데 술까지 마시니 다음날 떡이 되겠지, 그 생태로 강의실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고싶다
그 옆에 앉아 가끔 슬쩍슬쩍 볼을 찔러가며 꺄륵꺄륵 놀고싶다
대하꾜에 가서 아싸가 된 테미와 어찌어찌 친구가 되어준 뒤
시간 나면 강의 다 끝나면 같이 나가서 어울려주는데 처음에는 테미도 성격 많이 죽이고 "안뇽 나는 떼미야앙아ㅏㅏ"같은 소리 안 하는데
서로 친해지니까 가끔 테미도 마을에서 했듯이 크게 소리지르면서 반가움의 표시와 농담을 하는데
내가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질린 표정을 지으며 혐오의 말을 내뱉어 테미가 극도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테미가 다시 회색빛 인생, 아싸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내가 무슨 잘못을 한건가 고민하는 그 사이의 모습일때 바로 등 돌려 걷고
막 제자리에서 울먹이는 테미를 두고 집에 갈 기세로 가다가도 나이스크림 사다가 다시 또 내가 미안했다고, 하지만 그런 농담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해주고싶다
대하꾜 가느라 돈도 없고 성격때문에 친구도 없는 아싸 테미랑 유일한 친구가 된 뒤에
테미가 너무 우울해하면 몰래 가서 테미에게 잘 듣고 중독성은 그렇게 강하지 아니한 마약을 주고싶다
처음에는 거절하면서도 너무 안 좋은 세상 삶에 지친 테미가 결국 마약을 해서 마을에서 보여주던
그 기쁜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망가지는걸 보고싶다
마약에 중독된 테미는 달리 마약을 구할 길도 없으니 나에게 계속 의지하고, 나만 보게 되겠지
대하꾜 등록금 내느라 돈이 없고 장사도 접어 매일 눈물과 함께 저렴한 테미플레이크만 화장실에서 소리죽여 먹는
아싸 테미와 친해진 뒤 가끔 비싼거 먹으러 가자고 하거나 내가 도시락 싸와서 테미랑 같이 먹자고 하고싶다
테미도 내가 스테이크 먹자고 하면 "스테이크!...흐으음 그거 머꼬 싶었는데...근데" 하며 돈이 없어도 유일한 친구가 더 소중한 테미가
막 눈알이 좌우로 움직이면서 두뇌 광회전하고 바들거리는데 내가 웃으면서 사준다고 하니 "테미 바다도 되능고까.." 하고 한번 튕기고
괜찮다고 하니까 막 대놓고 기뻐하면서 맛있는 음식 먹을 생각에 내 주위 빙글빙글 도는 테미 보고싶다
평소에는 밖에 나가서 먹거나 정 안 되면 화장실에서 울면서 테미플레이크 먹는 대하꾜 아싸 테미랑 친해진 뒤에
이제부터는 같이 학식 먹자고 약속 한 뒤에 며칠간 사이좋게 학식 먹다가 이번에도 다른 날과 다를바 없이 폰으로 먼저
내것까지 미리 준비좀 해달라고 한 뒤에 숨어서 핸드폰으로 " 야 시바 나 바쁜 일 생겨서 못 갈것같다, 너 혼자 먹어" 이렇게 보내고싶다
그래서 숨은 채로 테미가 막 남의 눈치 슬쩍슬쩍 보면서 울것같은 표정으로 식판 두개를 몸 써가며 억지로 가려서 먹을까 말까 고민하는거 보고싶다
테미만 없는 과톡에다가 야 쟤 혼자 먹는다 ㅋ 하고 올린다음 테미도 눈치 챌 수 있을만큼 남 시선이 느껴지자 슬슬 먹던것도 남기고 뜨려고 하면
내가 가서 미안하다고 같이 밥 먹어주다가 내일도 같이 먹자고 웃으며 말해주고싶다
대학에서 아싸가 되어 시무룩해지고 어느새 다가온 밥이 주는 마약에 취해
하루하루 즐거웠던 테미마을에서의 일상과 자신에게 등록금을 대준 인간에 대한 죄책감에 빠져
좋아하던 테미플레이크도 끊고 마약만 하며 천천히 죽어가는걸 보고싶다
대학교 가서 테미 말투로 까이고, 낯을 전혀 안 가리고 남들 귀엽다고 막 달라붙다가 자기도 모르게 아싸가 되어버려
억지로 밝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해도 남들은 모두 킥킥 비웃거나 노골적으로 피하는 나날
테미도 현실을 알고 말투를 고쳐보기도 하고 좀 더 "사회적"인 관계를 가지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는 일.
아무도 어울려주지 않아 대학교 화장실에서 울며 테미플레이크를 먹다가도 친한 친구 테미들, 대학교 등록금을 대준 인간과 전화할때는
울던걸 바로 그치고 화장실이 전부 울리도록 "안뇽, 나는 테미야!" 이렇게 외치는거 보고싶다
대학교 가서 테미 말투로 까이고, 낯을 전혀 안 가리고 남들 귀엽다고 막 달라붙다가 자기도 모르게 아싸가 되어버려
맨날 화장실에서 울면서 소리 안 나게 테미플레이크 먹는 아싸 대학생 테미랑 같이 밥 먹자고 했다가
테미가 너무 기뻐서 "인간 꼬마워어어어ㅓㅓㅓ 나는 테미야앙앙아ㅏㅏㅏ!!!" 이렇게 외쳤다가 내가 남들처럼 피할까봐
저질러버렸다는 표정으로 슬금슬금 내 눈치 보다가 내가 좋다고 웃어주니까 막 내 주위 빙글빙글 돌면서 기뻐하는 테미 보고싶다
화장실에서 테미플레이크 먹는 테미 위로 물 뿌리고 그러다 아싸 테미가 격하게 울면서 나오면
나는 모른척 입 싹 닦고 걱정하는듯 다가가서 간단한 자기소개 하고 내가 밥 한끼 사준다고 한 뒤에
처음보는 인간인 나를 다른 사람들처럼 경계하는듯 하더니 내가 좋은 사람같은 인상을 계속 주며 전화번호까지 교환하니까
결국 긴장이 풀려서 얼굴은 웃고있는데 눈물을 계속 흘리는 테미 등을 토닥여주며 식당으로 가고싶다
대하꾜 간 아싸 테미 억지로 끌고와서 동기들이랑 밥 한끼 먹고싶다
다들 하하호호 이야기 나누는데 테미만 혼자 시무룩하게 앉아서 핸드폰좀 만지다가 나랑 잠깐씩 이야기 나누고
애들은 신경 안 쓰는 척 하다가도 슬쩍슬쩍 쟤는 왜 여기있어? ㅋㅋ 친구 없어? ㅋㅋ 하는 말 하는거 들으면서
테미가 많이 우울해지면 내가 일부러 밥 먹던 도중에 같이 빠져나가 2차로 같이 술이라도 한잔 마시고싶다
그렇게 테미는 영원한 아싸라는걸 인식하게 되고 나에게 더 집착하는걸 보고싶다
와 점점 늘어나넹
이제 소재 떨어져서 테미 ~~하게 줘패고싶다밖에 없음
그건 단편소설로 두어개쯤 나올것같거든
*아 너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