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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크는 울 듯한 얼굴을 한 채 샌즈를 보고 있었다. 짧게 한숨을 쉰 다음 샌즈가 말했다.

"헤어지기 전에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고 싶소, 프리스크. 괴물들의 옛이야기요. 괜찮겠소?"

"? , 무슨 이야기죠?"

"네 마리의 형제 개가 있소. 네 형제의 식성은 모두 달랐소. 거미도넛을 먹는 개, 나이스크림을 먹는 개, 테미 플레이크를 먹는 개, 그리고 스파게티를 먹는 개가 있었소. 그 중 가장 오래 사는 것은 나이스크림을 먹는 개요. 가장 빨리 죽는 개는 뭐겠소?"

"테미 플레이크를 먹는 개!"

고함을 지른 파피루스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 보자 의기양양한 얼굴이 되었다. 하지만 샌즈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스파게티를 먹는 개요."

파피루스는 뼈가 곤두섰고 차라는 살짝 웃었다. 스파게티라는 말에 진저리를 치던 프리스크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다른 사람의 스파게티를 먹으면 죽는 겁니까?"

"그렇소, 나이스크림을 먹는 개가 가장 오래 사는 건, 몸 밖으로 절대로 흘리고 싶어하지 않는 귀중한 것을 먹기 때문이지. 반대로 스파게티는 몸 밖으로 흘려보내는 거요. 얼마나 몸에 해로우면 몸 밖으로 흘려보내겠소? 그런 해로운 것을 먹으면 오래 못 사는 것이 당연하오. 하지만."

"하지만?"

"스파게티를 먹는 개가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짖는다고 하더군."

프리스크는 환한 표정이 되었다. 그 밝은 얼굴을 보며 샌즈는 그대로 작별인사까지 해치웠다.

"잘 가시오."

일행은 당황하여 허둥거렸지만 샌즈는 그대로 몸을 돌려 걸어갔다.




출처는 눈물을 마시는 새 본문.

여기도 잘 가시오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