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도 햇살은 평화로운 아침을 맞았다. 비록 아침부터 파피루스가 스파게티를 태우고, 프리스크가 그 스파게티에 입천장을 데였어도, 샌즈는 나름대로 그 정도면 평화로운 아침이라고 쳐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게으른 괴물은 느긋함을 만끽하며 소파에 몸을 뉘였다. TV에선 새로 지상에 데뷔한 스타 메타톤이 모습을 비추고 있었다. 프리스크도 곧 달려와 작은 몸을 소파로 내던졌다. 소파는 갑작스레 늘어난 중력에 이리저리 출렁였다.


 “입은 괜찮아, 꼬맹아?” 샌즈가 TV에서 시선을 떼고 아이에게 고개를 돌리며 물었다. 프리스크는 눈살을 찌푸리더니 최소한 일주일은 고생할 것 같다고 투덜거렸다. 혀가 아직도 깔깔한지 그는 혀를 입안에서 이리저리 내굴려 보였다. 해골은 데일만한 입천장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ㅈㄱ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