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생각을 해봤다.

(분석글 처음이고 대사는 다 내 기억력에 의존함. 틀린 거 있을 수도 있어)



근거1

몰살루트에서 차라의 마지막 대사.


"난 너야."

"레벨, 공격력, 방어력, 그런 것들을 올릴 때 네가 느꼈던 기분. 그게 나야."


본인이 그렇게 말하기도 하고, 그냥 시점 상 차라의 기억이 없는 차라가 플레이어?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플레이어가 차라 조작에 대한 주도권을 뺏긴 다음에 차라/플레이어가 완전히 분리된다는 생각.



근거2

"네가 러브를 올릴 수록 '자신'에게서 멀어지지."


그 샌즈의 대사도 차라가 원래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사람이라는 해석하고 연결할 수 있을 것 같고.


플레이어가 레벨 올릴 때도 차라 레벨이 올라가는 것도 플레이어=차라 설 근거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원래 차라=플레이어인데 러브가 너무 높아지면 차라/플레이어 분리가 된다는 것도 같고.



근거3

언다인 때문에 워터폴 쓰레기장으로 떨어졌을 때.


사실 이것 때문에 생각해낸 가설이다.

노란 꽃 위에 떨어진 다음에 아스리엘-차라 첫만남 기억해낸 거.

나는 그게 엄청난 떡밥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원인 분석한 글은 못 본 것 같다.


일단 차라가 프리스크랑 같이 다녔던 건 확실해보이는데 (chara의 이름과 레벨 표시가 항상 같이 나오며 플레이어는 프리스크를 움직일 수 있다는 걸 보면.) 사실 이때 차라의 기억을 프리스크가 기억해냈을 리가 없잖아?


노란 꽃 중에 플라위가 있어서 플라위의 기억을 우리가 본 것 같지도 않고.

하지만 차라의 그 기억이 플레이어한테는 보였지.



근거4

마지막에서 아스리엘을 '부르기'할 때도


"아직 불러내야 할 사람이 남은 것 같다."

"하지만 누굴...?"


이거 떡밥 아니냐?

차라가 아스리엘 기억 못하고 있었다는 거.

차레이터 가설이 진짜인지는 모르겠는데 그거 아니더라도 그럴듯하지 않음?


"그리고 당신은 기억해냈다."


하면서 당신(=플레이어)이 아스리엘의 이름을 기억해냈다고 하잖아.




뭐 다른 근거로는 불살루트를 끝낸 후 메뉴 화면에 텅 빈 공간밖에 안보이는 거라든가(프리스크가 차라/플레이어를 두고 감.)


플라위도 남았는데 프리스크를 떠나보낸 차라는 플라위랑 더 이상 '친구'가 아니라서 메뉴 화면에 안 뜨는 거?


시바 이거는 모르겠다. 정리가 안되네.


어떻게 해석을 잘 하면 그럴듯하게 풀어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지금 배불러서 머리가 잘 안 돌아감.




아무튼 그냥 그런 생각을 해 봤다. 금뇌가 정리 좀 해줘.

사실 금뇌가 논파할 확률이 더 커보이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