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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안하고 허구한날 탈주해서 찾아오는 가스터가 그릴비는 이해가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자면 저렇게 일 안하는데 왜 안잘리느냐가 궁굼하겠지
그릴비는 익숙하게 가스터에게 술을 내주고, 익숙하게 알아듣지못할 말들을 듣다가, 익숙하게 몰래 샌즈에게 연락을 한다
물론 샌즈도 익숙하게 가스터를 잡으러 온다
목플라 쥐어잡고 가스터 끌고가려는 샌즈에게 그릴비가 묻는다. 왜 저 괴물은 저렇게 놀고먹는데 잘리지도 않냐고
돌아온 대답은 놀라울뿐이다. 저래보여도 다른 연구원들이 머리 합친것보다 더 머리가 좋다고. 가스터 없이는 왕실 과학자들이 버틸수 없을거라고

끌려가면서도 실실 웃는 가스터가 그릴비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

가스터가 실험 오류로 시공간에 흩어지고 며칠이 지나 샌즈가 그릴비를 찾아왔다. 왕실과학자의 사고 소식은 온 동네에 퍼져있다. 샌즈는 잘 입고다니던 과학자옷은 어디에 내팽겨쳤는지 파란 잠바를 걸치고 슬리퍼를 신고있다. 분명 자기 관리가 철저한 샌즈인데.

샌즈는 술을 주문한다. 그릴비는 술을 내준다. 늦은 시간에 찾아왔기에 그릴비에는 둘밖에 없다. 그릴비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어본다. 가스터가 어떻게 된건지. 샌즈는 왜그렇게 변한건지. 샌즈는 말없이 그릴비를 보다가 한숨을 쉴 뿐 입을 열지 않는다

그릴비가 사고 이후 며칠동안 연구소에서 혹시 샌즈가 찾아오지 않았냐고 연구원들이 왔다고 말을 한다. 일을 안하고 어디 놀러다닌거냐고 묻는다

샌즈는 여전히 말이 없다

지금 샌즈가 하는 행동이 꼭 가스터를 닮았다고 말한다. 일도 안하고 혼자 찾아와 술을 시키고 있는것이 비슷하다고. 샌즈는 그 말을 듣고 무언가 깨달은게 있는것같다. 눈을 굴리더니 실실 웃기 시작한다. 그러고는 아, 그래서 그런거였구나. 그렇구나 하고 계속 웃는다. 눈에서 눈물이 나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끊임없이 웃는다.

잠시후 진정한 샌즈는 그릴비에게 미안하다고. 말 해줄수 없는거라고 말한다. 샌즈의 얼굴엔 그때 가스터에게서 보인 알수없는 웃음이 서려져있다. 그릴비는 샌즈에게서 가스터의 모습을 겹쳐보았다.

그 날 이후 샌즈는 일도 제대로 안하고 늘 웃고다닌다




싶다글을 변경해서 대충 휘갈겨봤다
여기서 내용 추가하고 대사 추가하고 그러면 글이 써지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