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폐허)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356277
2탄(스노우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356688
흔한 뼈감금, 뼈부숨 썰 쓰던 놈과 같은 유동이다.
내가 원래 부숨이가 아니라 창의력 넘치는 부숨이 짓은 못하겠고
대신 부숨이들의 아이디어를 창의력 넘치게 스까봤다.
뼈부숨 썰 1~6 까지의 댓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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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부수니까 애낌이 있는 놈들은 주의.
9.
넌 운 좋게 도망치던 아이스울프와 만났다.
다리를 분지르고 너는 그걸 물어오라며 강에 던졌다.
개과 동물 주제에 꼼짝 않아서 네가 대신 그를 강으로 떠밀어주었다.
“귀찮게 하네.”
네 LV가 올랐다.
10.
너는 워터폴로 갔다.
아론을 조각냈고 샤이렌에게 그 조각을 퍼즐이라고 선물했다.
아론의 고깃덩어리를 조슈아에게 먹으라고 주기도 했다.
거부하길래 억지로 통 안의 목구멍 너머까지 밀어 넣어버렸지만.
*이, 이제... 그만하면...
그리고 그 모습을 몬스터 키드가 지켜보고 있었다.
처음에는 너에게 호기롭게 널 막아섰던 녀석이었다.
바락바락 대드는 게 번거로워서 한쪽 다리를 부러뜨려버렸지만.
“......”
네가 말없이 눈을 흘기자 몬스터 키드는 입을 다물었다.
너는 키드의 허리께에 채운 줄을 당겼고 키드는 순순히 너를 따라갔다.
다리 하나가 부러져있긴 했지만 키드가 네 보폭에 크게 방해가 되는 일은 없었다.
키드의 부러진 다리를 박스테이프로 대충 맞춰줬던 덕분이다.
*인간!
절벽에서 언다인이 네 앞을 가로막았다.
귀찮은 싸움이 될 타이밍이었지만 이번에도 네 계획대로였다.
넌 빙긋 웃으며 키드의 산책줄을 든 손을 흔들었다.
*어, 언다인... 미안해요, 전...
언다인은 잠시 멈칫하긴 했지만 곧 이를 악물었다.
그리고 네게 창을 겨누었다.
*네게 아직 양심이 남아있다면, 당당히 붙자!
너는 참지 못하고 푸핫 웃음을 터뜨렸다.
언다인의 얼굴이 팍 구겨졌다.
넌 키드를 절벽에서 밀어 떨어뜨렸다.
*아악! 어, 언다인!
*인간, 너...
넌 아직 키드의 생명줄을 쥔 손을 놓지 않았다.
토리엘 때 넌 이미 충분히 배웠으니까. 괴물은 아주 가볍다는 것을.
이제 그때 배운 것을 이용할 때였다.
“살리고 싶으면 내 말을 들어, 언다인. 우선, 네가 든 창을 이 아래로 버리는 거야.”
*어, 언다인!
*......
키드가 이를 악물었다.
누운 자세로 매달려있느라 힘들어서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넌 키드가 이 다음 한 말에 꽤나 놀랐다.
*저, 전 괜찮아요! 인간을 없애요! 언다인, 언다인은 우리 영웅이잖아요? 전... 전 괜찮아요. 전 어디서든 길을 찾아내거든요!
키드는 곤란한 표정으로 애써 환하게 웃었다.
*......
*어... 언다인?
휙.
언다인이 망설임 없이 창을 바닥으로 내던졌다.
*이제 뭘 하면 되지?
“......”
너는 미소 지으며 몬스터 키드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넌 언다인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스스로도 확신할 수 없었다.
11.
흐 흐 숨소리가 어두운 방안에 울렸다.
그것은 흐느끼는 소리도 웃는 소리도 아니었다.
네가 조금 거슬릴 정도였지만 멈추게 하지는 못했다.
언다인은 그냥 숨을 쉬는 것뿐이었으니까.
아무래도 빈대 하나 잡자고 초가삼간을 태울 수는 없었다.
“많이 아픈가봐?”
*...푸후후, 이 정도는 바늘에 찔린 것보다도 못하지.
“그래? 그것 참 이상하네.”
뽕.
네가 쥔 뾰족한 송곳머리가 언다인의 손톱을 뚫고 나왔다.
구멍이 났지만 역시 비명소리는 없었다.
그녀는 너와 친구였을 때처럼, 아니 프리스크와 친구였을 때처럼 환하게 웃고 있다.
몬스터 키드를 향해.
*흐으... 하나도 안 아프다니까!
*하, 하지만...
키드는 언다인을 보지도 못하고 뚝뚝 눈물만 흘렸다.
너는 언다인의 한 쪽 손을 의자에, 다른 한 손을 천장에 이어 묶어놓았다.
언다인이 천장에 이어진 손을 당기면 그대로 몬스터 키드가 추락하는 장치였다.
아마 언다인이 그 손으로 입을 막기라도 하면 키드는 죽을 것이다.
“참, 샌즈도 그렇고 언다인도 그렇고, 이해를 못하겠다니까. 나만 악당으로 만들고 말이야. 괴물 주제에.”
*......
언다인의 눈매가 날카로워졌다.
너는 한순간 그녀가 묶여 있다는 것도 잊고 몸을 움찔했다.
*샌즈랑 파피루스를 어떻게 했지?
언다인의 손가락을 타고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너는 그녀의 질문을 못 들은 척 라이터로 언다인의 손가락을 지졌다.
언다인이 입술을 깨물고 비명을 참았다.
그녀가 앉은 의자가 들썩거리고 있었다.
고소한 생선 냄새가 방에 가득 차 네 입에 군침이 돈다.
“왜 그런 무서운 눈을 해. 우리 친구였을 땐 그렇게 잘 웃더니.”
넌 화상을 입혀 그녀를 지혈해주었고, 그 위에 붕대를 꽁꽁 감았다.
아마 두 번 다시 언다인은 창을 들 수 없을 거다.
*...하. 친구?
“넌 네 스스로를 챙길 필요가 있어! 저런 꼬맹이 때문에 잡히면 안 된다고, 영웅이. 내가 틀린 말 했나? 친구가 잘못된 길을 가면 바로잡아줘야지. 그게 친구라는 거지, 안 그래?”
언다인의 말버릇을 네가 되풀이하자 그녀의 얼굴이 굳었다.
“아, 내가 널 웃게 해 줄 수 있겠다.”
너는 언다인의 주방에서 칼을 가져왔다.
입을 귀까지 찢어주면, 정말 예전의 언다인처럼 보일 거다.
12.
입을 너무 찢어서 넌 바느질 도구까지 챙겨 와야 했다.
언다인은 단 한 번도 비명을 지르지 않았지만 시종일관 너에게 욕이라도 쏟아낼 듯 험한 표정이었다.
“다 됐다! 그리고 이건 선물.”
너는 생선인 언다인을 위해 소금물을 잔뜩 먹이는 선물을 해주었다.
그리고 잘 익은 오른손가락 하나를 잘라냈다.
아마 간도 돼있으려나 생각하며 넌 킥킥 웃었다.
“그럼 난 이만 갈게. 내 ‘용건’을 모두 끝내고 나면 이 손도 풀어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응? 아, 이 손도 그때 돌려줄까?”
너는 언다인의 손가락을 휘휘 흔들었다.
영웅의 무력한 모습이라는 것도 꽤 재밌었지만 넌 아직 갈길이 멀었다는 사실을 되새겼다.
핫랜드, 코어, 마지막으로 다시 샌즈와 아스고어를 만나야 했다.
3탄은 워터폴.
크 뼈로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살덩이 붙으니까 주인공 존나 사이코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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