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부숨이들 아이디어 융합체 (4) 나머지는 드랍한다



1탄 폐허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356277

2탄 스노우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356688



흔한 뼈감금, 뼈부숨 썰 쓰던 놈과 같은 유동이다.

내가 원래 부숨이가 아니라 창의력 넘치는 부숨이 짓은 못하겠고

대신 부숨이들의 아이디어를 창의력 넘치게 스까봤다.


뼈부숨 썰 1~6 까지의 댓글 정리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343592


다 부수니까 애낌이 있는 놈들은 주의.



13.

메타톤은 너와의 전투를 준비하기 위해 코어로 갔지만 알피스는 연구소에 있었다.

지금쯤 괴물을 대피시키고 있어야 할 인물이었는데 이상하다.

고개를 갸웃한 네게 알피스가 나름 결연한 모습으로 물었다.


*어, 언다인은... 어떻게 했지?


아, 그래서 남았구나.

너는 쉽게 납득하고 챙겨온 것을 내밀었다.

알피스는 잠시 그것을 못 알아봤다.


“언다인 손가락이잖아. 모르겠어?”

*히, 히익!

“걱정하지 마. 아직 살아있으니까. 아마 빨리 가면 네가 풀어줄 수 있을 거야.”


너는 친절하게 설명하며 알피스에게 다가갔다.

꺼림칙한 분위기를 눈치 채고 알피스가 뒷걸음질을 쳤다.

하지만 네 공격을 완전히 피하지는 못했다.


“뭐야, 엄청 싱겁네.”


너는 기절한 알피스를 안아들었다.



14.

알피스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너는 그녀를 깨웠다.

쉽게 일어나지 않아서 너는 그녀의 얼굴에 망치를 휘둘렀다.

퍽 소리에 섞여 빠지직 소리가 났다. 흰 이가 몇 개 튀어나갔다.


*흐, 흐힉!


알피스는 벌써부터 울 것 같은 얼굴이었다.

찌질하긴 해도 똑똑한 녀석이었는데.

너는 쯧쯧 혀를 찼다.

그녀는 공포와 분노와 고통이 섞여 도무지 제 정신이 아닌 듯 했다.


“좀 진정해 봐.”

*흐... 윽...


너는 눈물이 질질 떨어지는 그녀의 얼굴을 한 번 쓸어주었다.

그리고 입안으로 손을 넣어 혀를 잡아당겼다.

한손에 든 전기충격기를 살짝 대자 그녀의 몸이 펄쩍 뛰어올랐다.


“어때, 정신이 번쩍 들지?”


너는 알피스의 장갑을 벗어 내려놓았다.


*여... 여기흔?

“알잖아. 네 실험소야.”

*여길 허떻게...

“어떻게 알았냐고? 다 방법이 있지.


알피스가 직접 편지를 써서 알려준 장소였지만 지금 그녀에게 그 설명을 해주기는 귀찮았다.


*언다힌은...

“글쎄 아직 살아있다니까?”


너는 어깨를 으쓱했다.

알피스는 질문 하나를 할 때도 우물쭈물하면서 문장도 제대로 끝맺지 못하고 있었다.

발음이 이상하게 새는 건 아마 이빨이 몇 개 빠진데다 전기 충격까지 받아서 그런 거겠지.

너는 거두절미하고 알피스의 진 연구소 구석에서 엔도제니를 데려왔다.


*어? 너, 너 머하러고...

“내가 했던 말 기억 안나? 네가 빨리 가지 않으면 언다인이 죽는다니까?”


너는 탁자 위에서 언다인의 손가락을 들어 던졌다.

알피스가 힉 소리를 내며 반사적으로 피했다가 다시 바닥을 내려다봤다.

그녀는 허리를 숙이고 조심스럽게 그것을 집어 든다.

알피스 정도라면 몸을 묶어둘 필요도 없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데?

“아 이제 좀 말이 통하네.”


조금 후련해진 네가 망치를 던졌다.

알피스가 그것을 얼떨결에 받아들었다.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렸다. 마치 네가 무슨 말을 할지 알고 있는 것처럼.


“이 녀석을 직접 죽여 봐.”

*내, 내, 내가 허... 허째셔허?

“어째서냐니.”


그야 네가 심심하기 때문이다.

너는 굳이 그 말을 하는 대신 되물었다.


“안 할 거야?”

*나, 나는...


알피스는 연약하지만 자신의 생각에 있어서는 강하고, 똑똑하지만 그것을 뒤엎을 만큼 어리석다.

누구보다 네가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와 누구보다 친한 친구였고,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과 너도 둘도 없는 친구였으니까.

알피스는 언다인을 위해서 해낼 거다.



15.

알피스의 러브가 오른 기념으로 너는 뜨겁게 달군 철사를 선물했다.

그녀의 손가락 전부에 마구 얽었다.

아마 잘 도착해봤자 언다인의 매듭을 풀기는 힘들 거다.

너는 스스로의 현명함에 감탄하고 다음 구역으로 갔다.

알피스를 그렇게 처리하고 나니 퍼즐을 풀 필요가 없어 아주 편했다.

뒷골목 상점에서 빈 권총과 카우보이모자를 집어 들고 넌 코어로 갔다.

서부의 무법자라도 된 듯한 기분이 아주 일품이었다.


*아후후후, 자기. 어딜 그렇게 바쁘게 가?



-이하 콘티-


머펫

눈가리고 갈비뼈나 다리뼈 송곳으로 찌르거나 부수기.

테디베어로 만들고 떼어진 감각 익숙하게 만들게 만들고 다시 부착 시켜서 감각 혼란시키기.

죽일 때 입에 폭약넣고 총쏴서 머리 터뜨리기.


메타톤

철사로 눈구멍속에서 두개골속까지 넣어서 긁으면서 빼내기(여러번).

척추 부숴서 상반신 하반신 마주보게 앉혀놓기.

몸 일부를 몸에 쑤셔박기.

눈구멍으로 머리에 끈적끈적한 액체(기름 등) 채워넣기.

일시적으로 무릎뼈 분리해서 무릎으로 균형잡고 왔다갔다 걸어다니게 하는 똥개훈련.


아스고어

구속복 입히고 괴롭히는 거.

진통제 다 떨어지면 술로 대체해보기.


마지막샌즈

약물조교 시키기.

뼈를 갈아서 조금만 충격가면 부러질정도로 얇게 갈아내기.

부러진다리에 철심심어서 다시붙히기.


엔딩

역지사지 역관광. 샌즈가 감금되다가 감금하는거.

일부러 빈틈 보이고 샌즈한테 죽어주면서 로드 안하다가 하고 샌즈 희망 고문 시키는거.

마지막엔 샌즈 멘탈 날리기.






응 드랍.

일이 생겨서 12시까지 못하겠다. 그래도 네시간 정도 달렸네. 퇴고도 못한 똥글이지만.

타협한 건 있지만 진짜 하나도 안 빼놓고 다 넣는 게 목표였는데 역시 시간이 문제였다.


이 글의 주제는 잔인함의 극한, 인생의 반면교사, 우리 모두 이렇게는 되지 말자는 안티테제. 우리 모두 착하게 삽시다.

아무튼 부숨이들아 니네 요청이다. 죄책감을 느껴라.

나도 피폐해진 정신을 좀 추스르고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