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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숲이 풍기는방향은 비릿한 피내음과 뒤석여 주위를 맴돌았고 나가의 아름답고 애절한 목소리는 비의 씨실에 짜여진 구슬픈 날실이되었다.



말할수없이 많은 그림자들이 뒤엉켜 쌓여있는 거대한 원시림속에서 케이건은 티끌처럼 작은얼룩이었다



젖은 머리카락을 머리뒤로 쓸어넘기며 케이건은 한숨을 내쉬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줄기사이로 케이건의 하얀 숨결이 빠르게 흩어져갔다. 볼을 타고 내려와 턱에 망울졌다가 가슴으로 떨어지는 빗물은 시리도록 서늘했다.





문체가 아름답다던가 이쁜건모르겠는데
캐릭터마다 문체가 약간씩 다른게 좋더라고

케이건이라는 캐릭터중심으로풀때는 감성을자극하는 문구가많아서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