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짧아.아까 이거 본거같다는 갤럼도 있을 거 같은데 퇴고하고 고쳐서 조금 달라졌어.뭐,결말은 같지만서도

+제목 다시 바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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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자신의 눈이 있는 장소를 향해 내려오는 빛줄기에,해골은 잠에서 깨어났다.

그 해골의 눈가에는 해골이라면 생길 리 없는 다크서클이 그의 웃고있는 모양의 입가까지 내려와 있었다.아마 잠을 설친 모양이었다.


해골은 잠시 멍하니 빛줄기를 바라보다가 곧 누워있던 자신의 침대에서 일어나서 오랫동안 빨지 않아 더러운 옷을 잠시 손으로 툭툭 털어낸 후 

휘적거리던 손에 잡힌 케첩통을 들고 집을 나섰다.


문고리를 열고 평소와 같이 나간 집 밖의 날씨는 눈이 살짝 날리는 평소와 같은 날씨였다.해골은 들고 나온 케첩통의 입구를 입에 가져가대고 그것이 마치 물인마냥 꿀꺽꿀꺽 들이켰고, 곧 해골은 자신의 첫번째 일인 순찰대원직의 일을 위해 폐허 앞의 초소로 향했다.


금방이라도 누군가가 문을 열고 나올 것 같은 폐허의 문이 저 끝에서 보이는 초소에서 잠시 케첩을 삼키며 시간을 때우고 있던 그는,이내 자신의 두번째 일을 할 시간이 되었음을 깨닫는다.

해골은 그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얼마 지나지 않아,그는 자신만의 지름길을 통해 순식간에 뜨거운 열기가 치솟는 핫 랜드의 자신의 일터,핫도그 노점에 도착했다.


노점의 지붕 위에 쌓여있는 저 많은 눈들은 해골의 게으름이 얼마나 큰지 알려주는 듯 했다.저 많은 눈을 왜 아직까지 치우고 있지 않은 걸까!누군가가 지나가며 해골에게 말한 듯 했다.


그는 핫도그의 재료인 소세지와 빵을 굽다,어느새 케첩통이 가벼워졌다는 것을 깨닫고 해골은 노점에 놓여있던 또 다른 케첩통을 집어든다.


"..오 이런,이것도 비었군."


그는 중얼거리며 다른 케첩통을 집어들지만,그 케첩통 역시 비어있다는 것을 깨닫고 중얼거렸다.


"케첩을 사는 걸 너무 많이 미뤘나 보군."


해골은 케첩을 사러 가는것이 귀찮은지 잠시 밍기적거리다 곧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생각하며 빈 통들을 옆의 쓰레기통에 버린다.지름길을 통해 순식간에 그릴바에 도착한 그는 자신의 지정석에 앉아서 주문했다.


"그릴비,케첩이랑 햄버거 하나만 줘."


그는 조용히 입고 있던 옷의 후드를 써 올리고는 옆에 있는 케첩통을 손에 든다.그리고 입가로 통을 가져가다가 통이 비었다는 것을 알아챈다.


"오,비었잖아.그릴비.이런 건 항상 확인해야지."


해골은 앞에 있을 바텐더에게 충고하듯이 말한다.케첩통은 항상 채워놓아야지,그는 그렇게 중얼거리다가 곧 고개를 떨구고 만다.


그리고 해골은 곧 발작적으로 울음소리를 내뱉으며 흐느낀다.

해골의 눈물이 그의 옷에 묻어있는 먼지들 사이로 떨어지며 하나의 얼룩을 더 만든다.


해골의 슬피 우는 울음소리가 아무도 없는 식당에 홀로 울려퍼진다.


*먼지는 그의 사랑이 되었기에,그를 위로해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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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말이 좀 어색하지만 저런 문장으로 끝내고 싶었을 뿐이었어 좀 거슬린다면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