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는 네이버 질문에서 퍼온 윙딩체 번역.(문제 있을시 삭제 요청)

 

짧아서 미안하다!!!

 

1편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363398

 

 

 

잠시후 가스터가 나타난곳은 심판의 방 문앞이었다. 아무래도 그 학살자가 괴물을 죽이고 다닌다면 최종 목표는 왕인 아스고어라는 생각과 인간계로 탈출할 결계가 있는 이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현재 인간의 영혼이 6개가 모였다고 했으니 왕의 영혼이라면 결계를 뚫을수 있겟지.

 

그렇게 생각한 가스터는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심판의 문이 저절로 열렸다. 그리고....

 

"오 이런."

 

푸른 빛의 섬광이 그를 덥쳤다.

 

"환영인사가 매우 거친데? 정말 맘에 들어."

 

가스터가 손가락을 까닥거리자 바닥에서 푸른빛의 뼈다귀들이 솟아나와 굉음과 함께 충돌했다. 뼈에서 느껴지는 힘의 파동에 가스터는 역시 내 아들이라 생각하며 빛이 사라지자 손을 가볍게 흔들어 뼈들을 사라지게 했다.

 

그리고 눈앞의 광경에 가스터의 까만눈은 동그래졌다.

 

심판의 홀에는 무슨일인지 모르겟지만 두 존재가 대치하고 있었다. 하나는 아까의 공격으로 짐작한 샌즈였고 다른 하나는 괴물들의 구원자인 꼬마아이 프리스크였다. 하지만 뭔가 분위기가 이상했다. 샌즈는 왠지 심각하게 지쳐보였고 프리스크는 시뻘건 칼날을 든채 광소를 띄며 자신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윙? 달려들어?

 

"이봐! 조심해!!"

 

"뭘?"

 

"에?"

 

바로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샌즈는 깜짝 놀래 고개를 돌렸다. 방금전까지 저쪽에 있었던 가스터가 어느샌가 자신의 옆에 있었다. 아이 역시 갑자기 가스터가 사라지고 샌즈 옆에 나타나자 어리둥절 했다. 둘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가스터는 쿡쿡 웃으며 샌즈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가볍게 손을 들어올렸다. 그러자 아이의 영혼이 파랗게 변하며 위로 떠올랐다.

 

"하고싶은 말은 많겟지만 일단 나부터...."

 

콰아앙!!!

 

"윙?"  

 

난데없이 가스터 블래스트가 아이를 흔적도 없이 날려버리자 가스터는 당황해하며 샌즈를 내려다봤다. 샌즈는 힘에겨운듯 다리를 후들거리며 헉헉거리더니 가스터에게 엄지를 척 들어올리며 씨익 웃었다. 

 

"헤헤.... 아저씨 멋진 어시스트.... 아이고...."

 

"샌즈!!!"

 

하지만 한계였는지 샌즈는 뒤로 넘어갔고 가스터는 재빨리 샌즈를 받았다. 혹시 무슨 문제라도 있나 여기저기 살펴봤지만 옷이 좀 찢어지고 몇몇개의 붉은 생채기가 있는것 빼고는 대체로 문제 없었다.

 

아니 문제가 있었다.

 

"킥킥킥."

 

방금전 분명 흔적도 없이 죽은 아이가 멀쩡히 살아서 자신을 보며 웃고 있었다.   

 

"정말.... '골'빠지게 하네...."

 

샌즈는 가스터를 밀어내며 일어서려고 했다. 하지만 지칠대로 지친 몸은 팔하나 들기도 힘들었다. 가스터는 그런 샌즈를 끌어안고는 부드럽게 등을 토닥거렸다.

 

"자거라 아가야. 지금 이 순간은 잊어버리고 푹 자거라." 

 

처음보는 해골에게 왠 아기취급이냐고 말하고 싶었지만 등을 도닥이는 손길과 쏟아지는 피로감에 샌즈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가스터는 순식간에 잠든 샌즈를 보며 피식 웃고는 조용히 몸을 일으켰다. 

 

천천히 자신을 돌아보는 공허한 두눈에 시뻘건 안광이 떠오르자 '차라'는 등줄기에 두려움이 몰려오는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