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http://m.dcinside.com/view.php?id=undertale&no=305887

2화 :http://m.dcinside.com/view.php?id=undertale&no=314087

3화 :http://m.dcinside.com/view.php?id=undertale&no=316440&page=

4화 :http://m.dcinside.com/view.php?id=undertale&no=318975

5화 :http://m.dcinside.com/view.php?id=undertale&no=323170

6화 상편: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332607

6화 하편:http://m.dcinside.com/view.php?id=undertale&no=337417

6.5 편 링크: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346327

7화 링크: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undertale&no=358130&page=1


음 8화 쓰던게 있는데 저장할 곳이 마땅치가 않은 것도 있고 쓰다가 막혀서 잠시 드랍한다.. 퇴고도 안한 거임 아직. 심심하면 읽어





익숙치 않은 몸이 부유하는 감각에 질끈 감은 눈을 떠본다. 사방이 새하얀 마치 이 세상이 아닌 듯한 공간.   완벽하게 떨어지는 것에 성공한 걸까. 이젠 됐겠지 라고  생각했을 때 앞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이쪽이야 고개 돌려."


항상 퉁명스러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친절하게 내게 설명들을 해 주던 목소리. 얼굴은 나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붉은 눈을 하고 있으며 피부가 마치 죽은 사람처럼 새하얀 아이. 단발머리, 초록색 줄무늬 옷을 입고 있는게 마치 나를 거울로 대고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야, 어깨 펴 임마. 너무 침울 해 있지 말고."


침울 해 있지 말라고?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혀왔다. 난 사람을 죽였다. 그것도, 내게 마치 엄마 같았던 사람을. 정신줄을 안놓은 것 만으로도 대단한 것 아닌가? 그녀에게 짜증나는 목소리로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자, 예상외로 그녀는 나에게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남을 위로하는게 서툴다고 내게 고백했다.


"후우.. 너도 참 여기 오고부터 참 고생이다. 안그래?"


아니, 여기 오기 전 부터 난 계속해서 고난의 연속이었다. 슬프게도 말이다. 씁슬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에게 웃어 보인다. 아까 소리친 것 부터 사과하자.


"..아까 소리친건 미안했어. 많이 힘들기도 했고. 하지만 이젠 그러지 않아도 되니까. 괜찮은 거 아니야?"


나의 자조섞인 메마른 웃음소리는 공허하게만 들린다.


"너.."


그녀가 뭔가 내게 말을 하려는 것 같은데 길게 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다시 돌아갈 생각은 없냐?


그녀 자신도 말 하는게 말이 안된다 생각했는지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야 내가 아무리 널 위로해도 솔직히, 널 바꿀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 다른 사람이라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