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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는 본인을 악마라고 한다


그런데 이건 몰살엔딩 2회차 이후 한정이고



좀 옛날로 돌아가서... 차라가 살아있었을 적엔


아스리엘과 차라는 존재 자체가 괴물들의 희망이었다


아스리엘의 언급으로, 과거의 차라는 성격이 좀 맛이 갔다는걸 알 수 있지만


그 당시부터 근본이 순수 악이라고 단정지을수는 없다



인간과 괴물의 영혼 융합, 7명의 인간의 영혼으로 결계를 부수는 이야기를 듣고


계획을 세울 때도 인간을 모두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고향 마을 사람들을 죽이기 위해서였다고 볼 수 있다


몰살의지만으로 계획을 세웠다면 아스리엘 몸의 주도권을 얻은 순간 아마 가장 가까이 있었을 터인 토리엘과 덤디덤이 죽었을 거다


- 이 부분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차라가 고향 마을 사람들에게 원한이 있었고(집단 따돌림 혹은 대규모 아동성폭행 등?)


에봇산을 오른 이유, 아스리엘이 '그다지 좋지 않은 이유'라고 얼버무린 그 이유를 자살이라고 추측한다



즉 차라는 살인마 캐릭터보다는 복수귀 캐릭터라고 본다


다만 그 근본이 되는 감정 자체가 살해욕구에 가까운 마이너스 성향인지라


몰살루트에서 프리스크의 행동에 따라 점차 깨어나는 거지


말하자면 프리스크가 괴물을 죽일 때마다 근본적 악인 차라에게 몸을 빼앗기기 쉬워지는게 아니고


살해행위를 거듭할수록 프리스크는 자신을 잃어가는거고, 프리스크에게 깃들어있던 차라의 영혼이


EXP, LOVE에 중독되면서 악으로 각성한다는 느낌?


마치 오랜 시간동안 공허함 속에 있던 플라위가 살인의 자극에 눈뜬 것과 비슷하다고 본다


- 플라위 얘기하니까 생각났는데, 위 내용대로라면 '플라위가 살인에 미치게 된 건 주입받은 차라의 의지의 영향이다'라는


가설을 부정하게 된다. 차라가 순수 악으로 거듭난 건 몰살루트에서 일어난 일이 되니까


오히려 새로운 자극(살인)에 미친 플라위 안에 들어있었기 때문에, 차라의 의지가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라고


반대로 추측해볼 수도 있는 부분



결과적으로 악이라는 건 변함없지만, 알아야 할 건 몰살 루트에서조차 차라가 죽인 건 샌즈와 플라위 뿐이다


100명도 넘는 다른 괴물들, 엄마, 끝까지 프리스크를 믿는 친구, 진짜 영웅, 지하세계의 톱스타를 죽인 것도


프리스크를 살인광으로 만들고 차라의 영혼을 악으로 거듭나게 한 것도


결국은 당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