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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마을에서 학대당한 더러운 아이를 주워서 괴롭히게 되었다.
열살 쯤이나 되었을 작고 하얀 몸에는 온통 상처가 가득하지만 붉은 눈동자와 눈매만은 아직도 야생 동물의 그것처럼 살아 있다.
손을 대려고 하자 짐승처럼 으르렁거린다.
* 그 더러운 손 대면.. 죽여버릴 거야!
적당히 입에 사탕을 물리고 팔을 잡은 후 옷을 강제로 벗겨 욕실에 집어넣는다.
분명 여자아이지만 하얗고 민둥민둥한 살은 아직 융기조차 일어나지 않았다.
사탕이 물려진 채 읍읍대는 아이의 몸에 미리 덥혔다가 식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한 물을 뿌리는 잔학스러운 고문을 가했다.
* 크윽.. 따가워!
어느새 사탕을 뱉어버린 아이가 물이 상처에 닿는 것이 따가운지 고통스러운 소리를 흘렸다.
약한 물줄기가 마치 작은 벌레처럼 아이의 몸을 기며 피와 때 같은 것들을 닦아내고 있었다.
피 굳은 것과 흙 먼지 같은 더러운 것들이 배수구를 향해 흐르고 있다.
아이가 충분히 물에 젖은 것을 확인한 후 미끌미끌한 거품이 나는 흰 덩어리를 몸에 마구 비볐다.
* 뭐, 뭐 하는 거야?!
몸을 바동거리지만 그 정도 힘으로는 발끝 하나도 움직일 수 없다.
독이 오른 아이가 아드득, 하고 사납게 팔을 깨물지만 지금 아이가 느낄 고통에 비하면 이 고통은 사실 별 것 없는 것이다.
칼에 반 쯤 베인 사람과 넘어진 사람의 상처는 같을 수 없는 법이니까.
이빨 자국이 나도록 팔을 물던 말던 덩어리를 몸과 머리에 마구 비벼준 후 몸이 약품에 충분히 오염된 것을 확인하고 다시 물을 뿌린다.
팔에 박혀 있던 이가 약품의 효과인지 서서히 힘을 잃고 풀어지고 있다.
덩어리가 뿜어낸 수상한 거품이 전부 물에 씻겨 내려간 것을 확인한 후에도 물을 한 차례 뿌린 후 수건으로 구석구석을 닦는다.
엄연한 학대이기 때문에 부끄러운 곳조차 한 방울의 물기도 남기지 않는다.
아이는 고문에 지쳤는지 피곤한 기색을 띄지만 아직 긴장이 가시지 않은 모습이다.
* 무슨 속셈인지는 모르겠지만.. 호락호락하게는 안 넘어가..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지 않아도 어차피 이 아이에게 선택권은 없다.
죽을 때까지 능욕당하다가 비참하게 잠드는 것 말고는.
아이에게 새 옷 처럼 보이지만 밖에서 싸게 주워온 속옷과 두툼한 옷가지를 던져 주었다.
고문은 매우 혹독하고 잔인하기에 얇은 넝마 같은 것을 입고서는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수상하다는 듯 바라보던 아이는 주섬주섬 속옷과 옷가지를 입기 시작한다.
* 뭐.. 뭐야.. 주는 거야? 고.. 고마워..
앞으로 행해질 고문에 그 정도는 싼 것이다.
그럭저럭 옷을 차려 입은 아이를 손짓으로 불러 앉히고 이후의 고문에 착수했다.
우선, 집 안에 전해져 내려오는 비밀스러운 약 상자를 꺼내서 내용물을 확인한다.
다행히 필요한 것은 전부 다 있었다.
초콜릿으로 환심을 끈 후 강제로 옷을 들쳐 상처를 확인하고 진한 냄새가 나는 수상한 약물을 솜뭉치에 적셔서 도포한다.
이 약물은 마실 경우 사람의 기분을 고양시키고 이성을 마비시키는 인생의 독약과 친척이다.
상처에 닿을 경우 제법 고통을 주는 효과가 있다.
* 악, 따가워! 무슨 짓이야!
몸을 비틀고 있지만 옷 값에 해당하는 고문이기에 팔다리를 누르고 상처마다 약을 펴 발랐다.
취할 것 같은 향기가 난다.
* 크으으으..
무척이나 아파 보이는 표정이다.
오늘의 가학심이 충족되는 기분이 든다.
그 기분을 조금 더 느끼기 위해 붕대와 거즈, 테이프를 꺼낸다.
드러난 상처에 붕대를 꽁꽁 묶어 테이프를 붙여 아이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다.
하지만 공기가 통하는 고통을 느끼게 하기 위해 바람이 통할 정도 만큼은 벌려 놓는다.
붕대로 괴롭힐 수 없는 곳은 거즈를 여러 겹 붙이고 역시 테이프로 마무리한다.
아이는 연속된 고통에 탈진했는지 기진맥진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아직 한낮이고 즐길 고문은 많으니 조금 재워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아이를 번쩍 들고
잔혹무도하게도 쓰던 침대에 툭 떨어뜨린다.
방금 시트를 갈았으니 가공할 햇빛의 냄새에 당분간 정신을 차릴 수 없을 것이다.
더워서 숨을 쉴 수 없도록 솜이불도 덮어 놓았다.
* 쿨쿨..
아이는 금방 고문을 피해 꿈 속으로 도망쳤다.
*******
점심이라기에는 살짝 늦은 오후의 시간
꼬르르륵~
잔혹무쌍한 취미를 위한 주술적이자 학술적인 밑거름 - 독서를 즐기고 있으니 귓가에 아이가 배고파 하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려온다.
끔찍한 악몽을 꾸다 이제 일어난 모양이다.
붕대 때문에 뒤뚱뒤뚱 고통스럽게 걷는 아이를 식탁에 앉힌다.
붉은 눈에서는 독기보다는 잠의 기운이 더 진하게 남아 있다.
노곤한 잠의 기운을 누릴 가치도 없는 아이에게 지옥의 얼음처럼 차가운 물 (소금 3% 포함) 과
수상한 갈색 즙이 뿌려진 동물의 익힌 살을 먹인다.
동물의 살을 불에 태우는 잔인무쌍한 방법으로 조리하고 보기만 해도 끔찍한 갈색으로 조려낸 양념을 부은 악마의 요리이다.
아이는 그 잔악함에 치를 떠는듯 머뭇머뭇하다가 접시 옆에 둔 전쟁 도구의 축소판 - 포크와 나이프를 쥐었다.
* 자.. 잘 먹겠습니다?
자신에게 닥친 운명이 너무나도 잔혹한 듯 아이는 동물의 살을 조금 떼어 입에 가져간 후 조심스럽게 씹었다.
이후 악마의 요리에 타락한 듯 우적우적 살을 입 안에 우겨넣고 있다.
음하하하 하고 웃으며 식탁을 가볍게 쳐 천천히 먹도록 주의를 환기시킨다.
고문하기도 전에 체해서 죽으면 안 되니까.
아직 괴롭힐 것은 많이도 남아 있었다.
접시가 달그락거리던 소리도 잠시 동물의 살은 아이의 뱃속으로 남김 없이 사라져 있었다.
차가운 물 (소금 3% 포함) 또한 마치 가뭄 든 논처럼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 잘.. 잘 먹었습니다.
더 이상 탐식하지 못하도록 식기를 눈앞에서 치워버리고 식탁까지 깔끔히 정리한다.
미련이 남아도 더 이상은 줄 수 없다.
아이의 눈에는 미묘한 빛이 서린 것이 깊은 심적 갈등에 빠진 듯한 모습이다.
어째서 자신을 더 괴롭히지 않는지에 대한 의문인 것 같다.
그렇게 고민하지 않아도 이미 어떻게 괴롭힐 것인지에 대한 방안은 착착 다 서 있었다.
이 악마의 비술서 - 아이들을 위한 요리 100선은 아이들을 어떻게 요리로 학대하는지에 대한 완벽한 비결이 적혀 있었다.
그 외에도 넝마주이를 더욱 볼품없이 걸치게 하는 잡지라던가, 정신적인 고통을 가할 수 있는 수학 책 등이 가득 쌓여 있는 것이다.
아이에게 무슨 고민을 가할지 고민할 필요조차 없었다.
우선 더욱 더 심적 고통을 받길 바라는 마음에 몸의 아무 곳에도 손대지 않고 적당히 방 안에서 놀으라고 지시했다.
바깥은 아직 위험하다.
인간들이 아직 제대로 괴롭히지도 못한 아이를 잡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는 아마 어떤 대처를 할 것인지 끊임 없이 고민하며 더 깊은 심연의 나락으로 빠져들 것이다.
상상만 해도 음하하하, 하고 웃음이 난다.
음하하하.
귀찮으니 여기까지 씀
나중에 또씀
음하하하 1따봉 드리갯습니다
쓸데없이 훈훈
우와 차라를 고문하는 방법이 너무 간혹하다. 그래서인지 이 앞이 너무나도 기대된다
음하하 거리는 소리가 너무 소름 돋아서 추천을 드리겠습니다
차라 죠아용 아홍홍
음하하하
잔혹하고 사악하고 악랄한 소설이다! 아니! 어떠케 그럴 수가 이써!
고문이 재밌다니 처음알음
음하하하 이제 가증스러운 추천을 주어 작가놈에게 자신이 문학의 소질이 있다는 착각을 줄 것이다 멍청한 작가놈은 속아서 또 글을 써오겠지 얼마나 잔혹한가 음하하하
언더거탑 보려고 링크타다 조따 웃었넼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어린 아이테게 수학책을 풀게 하다니 너무 사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