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마주서있는데 뜬금없이 턱에 강한 충격이 와서 어안이 벙벙해하다 빡쳐서 나를 넘어트리고 올라타서 칼을 치켜드는거야

그런데 고개를 숙이고 칼을 찌르려고 보니 자꾸 뭐가 이상한게 가슴앞에서 덜렁거려서 집어보니 그게 자기 혀야

깜짝놀라서 입을 닫으려하지만 이미 아랫입술은 날아간 뒤, 미친듯이 턱이 있었던곳을 더듬어보지만 만져지는건 턱이 아니라 미끈미끈한 혀와 입천장.

뭐라고 말을 해보려 하지만 낼수있는 소리는 \"어...어...\" 소리뿐. 미쳐버려서 피섞인 침을 길게 늘어트리며 내 턱을 도려내려고 발광을 떨다가 너무 흥분한 나머지 나한테 칼을 뺏겼으면 좋겠다

그럼 길쭉하게 늘어진 혀를 붙잡고 쓱싹쓱싹 톱질을 해줄텐데. 혀까지 잘리고는 쇼크와 과다출혈으로 죽어가는 차라 목구멍에 방금 잘라서 근육이 움찔대는 혀를 목구멍에 밀어넣어주고 싶다. 숨이 막혀서 컥컥대지만 몸을 뒤틀 힘은 커녕 팔한짝 들어올릴 힘이 없어서 눈물만 흘렸으면 좋겠다.

그 눈물은 분명 달콤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