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오지 않는 스노우딘의 초소에서 나무에 쌓인 눈을 멍하니 바라보며 오늘의 스케줄을 생각하다가 


문득 이게 과연 몇번째의 오늘일까 라는 생각이 들면 좋겠다.


어차피 사라질 시간인데 이 모든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혼자서 끝없이 가라앉고 있는데 파피루스가 와서 또 제대로 감시 안하고 농땡이 피우고 있다고 혼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