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는 링크된 원작자의그림
•설정/세계관 링크: http://gall.dcinside.com/undertale/170636
※배경
•전쟁에서 패한 괴물들은 마법사의 저주를받아 괴물가면을쓴 인간의 모습으로 숲에 갇힌다.
•모든 괴물들은 매 자정마다 성에서 여는 무도회에 참석한다.
가면의숲 전회차 링크
00(프롤로그)_ 초대받지않은 손님 : http://gall.dcinside.com/undertale/378128
01_숨바꼭질(Hide and Seek) : http://gall.dcinside.com/undertale/382696
01.5(서브챕터)_별을 찾던 아이: http://gall.dcinside.com/undertale/386486
02_샬롯(Charlotte) : http://gall.dcinside.com/undertale/390792
사박.
작은 풀소리가 프리스크의 귀를 간지럽혔다.
프리스크는 축축한 숲을 가로질렀다.
칠흑같이 어두운 하늘은 이질적인 폐쇠감을 느끼게해 아이를 공포에 떨게만들기엔 충분했다.
꿈-아니면 악몽.
적어도 지금까지 받는 숲의 느낌은 그랬다.
아이는 떨어져있던 나무막대기를 하나 주워서,근처에 나무에 흠집을 만들어 표시하고 걸음을 재촉했다.
프리스크는 불빛을향해 걸었다.
프리스크는 불빛을 향해 걸어가고있었다.
너머에 보이는 따듯하고 어여쁜 빛을쫒아 걷고있었다. 안개에 가려져 잘보이진 않았지만,아마도 성곽인것 같았다.
한시간쯤 걸을무렵,숲의 입구로보이는 작은 오솔길이 눈에 띄엿다. 입구에는 아무런 장치가없었지만 프리스크는 길을 걸을 수 없었다. 마치 길이 프리스크를 거부하는것 같았다.
발언저리에서 독특한소리가 들려왔다.
"예쁜 눈동자를 가진 아이네."
쿵.
프리스크는 발밑에서 들리는소리에 놀라서 그만 주저않았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꽃이였다.
칙칙한 숲에 어울리지않는 노란 황금꽃.
꽃은 놀랍게도 정장을입은 인간의 형체로 땅속에서 튀어나오며 반갑게 인사했다. 생각보다 키가 커서,프리스크는 목이조금 아플정도로 꽃을 올려다보았다.
꽃은 프리스크에게 손을내밀며,정중히 인사했다.
"<가면의 숲>에 온걸 환영해,꼬마아가씨."
Masktale
가면의 숲
00
초대받지 않은 손님
"내이름은 플라위야,노란꽃 플라위."
플라위는 자신을 그렇게 소개했다. 싱긋지은 웃음은 칙칙한 숲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플라위는 방금전 포즈가 멋쩍은듯 프리스크에게 먼저 말걸었다.
"빛을따라 가고싶은거지?" 프리스크는 고개를 끄덕였다. 플라위는 차분히 프리스크를 일으키며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곳의 '룰'에 대해서.
"이곳은 가면을쓴 괴물들이 사는곳이야. 숲에 들어가고싶다면,너도 가면을써야하지. 또 한번 들어온숲을 나가려면 인간의 얼굴가죽이 필요해. 물론 넌 상관없지만,다른 괴물들은 네 얼굴을 보자마자 뜯어가려할걸."
주변이 어둡고 고요하기에 플라위의 설명을 듣는데는 큰 집중이 필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난 가면이 없는걸." 프리스크가 대답했지만,플라위는 동요하지 않고 할말을 이었다.
"중요한건 가면이 아니야. 숲에 들어오려는 너의 '의지'.그게 가장 중요해. 가면이라면 걱정하지마,나한테 가면이 하나 있거든."
플라위는 가면하나를 프리스크에게 건냈다.
무표정한 인간가면.
단순한 모양인데비해 상당히 정교하게 만들어진것 같았다.
프리스크는 즉시 가면을 써보았다. 차가웠지만 불편한 느낌은 없었다.
"다른손님을 위한 가면이지만,당분간 손님이 올것같진 않으니 잠시 빌려줄게."
가면은 꽤나 두텁고 또한 헐거울정도여서 얼굴을 모두 가리고도 공간이 조금 남았다. 플라위는 맞지않는 가면을쓴 인간을보며 키득대면서,마지막 정보를 말했다.
"저기 시계탑 보이지? 자정마다 종이 울릴거야. 종이울리면 무도회가 시작해. 그럼 거기서보자고, 아가씨."
프리스크는 플라위에게 인사하며,오솔길을 따라서 걸어나갔다.
"내이름은 프리스크야." 아이가 손을 흔들었다. 플라위는 빙긋 웃으며 다시 땅속으로 스며들며 그림자속에 녹아들었다.
프리스크가 오솔길을 걸은지 얼마 되지않을 무렵,멀리서 종소리가 울려퍼졌다.무도회가 열린다는 신호였다.
프리스크의 발밑에 푸른 마법진이 펼쳐지더니,푸른 쪽빛이 프리스크를 애워쌌다.
프리스크는 눈을 감았다.
"그럼 즐거운 악몽이되길."
땅속에서 기분나쁜 웃음소리가 퍼져나갔다.
파란색 쪽빛이 자신을 감싼 후에,프리스크는 잠시 의식을 잃었다.
다시 의식이 다시 돌아왔을때는,무언가 딱딱한것에 자신의 머리가 올려져있었다는것이 느껴졌다.
"깨어났어?" 장난스러운 목소리가 귓가에 얼핏 들렸다.
프리스크는 어느 한 해골가면을 쓴 남자의 무릎을베고 누워있었다.
해골가면은 매우 진짜같아서,어린아이를 삽시간에 울리게하기엔 충분했다. 프리스크가 울먹였다.
"어..이건 생각못한 반응인데."
샌즈가 당황했다.
프리스크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너무놀라서 아예 벤치를 박차고 뛰어 도망갔다.
주변이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가득했기에,프리스크는 최대한 인파가 적은곳으로 달려나갔다.
프리스크는 잠시 고개를 돌려 성을 바라보았다.
가면을쓴 괴물들이 프리스크의 옆에서 안부를묻고,위에선 춤을추고있었으며,아래에선 해골가면이 자신을 빤히 쳐다보고있었다.
프리스크는 무작정 숲으로 뛰쳐나갔다. 주변에서 치직거리는 금속음이 들렸다.
[아,아,마이크테스트. 들립니까? 여러분?]
나무 곳곳에 달려있는 스피커에 지저분한 기계음이 울렸다.
[괴물 여러분에게 안내공지 드립니다. 게임에 참석하시지 않을 괴물여러분은 회장에 간단한 다과와 음료가 준비되어있으니,즉시 회장으로 입장해주십시오.]
[그럼 조금뒤에,오늘의 첫번째 게임-숨바꼭질을 시작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게임에 참석하지 않을 괴물여러분은 즉시 회장으로 입장해주세요_
프리스크는 방송의 내용을 듣지못하고 허겁지겁 숲을향해 달려갔다. 심장이 터질것같았다.
해골가면의 남자는 방송을듣고 부스스 일어나더니,멀어지는 아이를 응시했다. 그의 가면이 흥미로운듯 고개를 까닥거렸다.
스피커에선 게임을 시작하기전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있었다.
해골이 낮게 중얼거렸다.
"그럼 이따보자고,꼬마."
[게임시작!]
카운트다운이 종료되자,괴물은 어느새 벤치에서 사라져있었다.
To be Countiue
후기+자투리 설정
+)마스크테일의 설정화들을 생각하며 모작한것들
•마스크테일의 세계관이 좋은데 창작물이 적어서 문학으로 쪄봤어.
아마 초장편 예상..의지가 버텨줄지 모르겟네
세계관은 매력적이지만 이야기를 짜내기에는 상당히 난잡한부분이 있어서 여기저기 구상하는데 시간을 조금 쓰게됫어.
(프리스크에게 가면을 씌우는 플라위)
기존 배경과 진행은 거의 동일하고 전개방식의 차이는 크게 세가지야.
•인카운트는 각 괴물마다 가지고있는 게임으로 발현.
(여러 게임들을 생각해놨어)
•언더테일에 등장하는 맵들이 숲속의 배경으로 바뀜.
예)스노우딘-호수
워터폴-폭포 수정동굴
핫랜드-늪지대 등
•매 자정마다 괴물들이 성의 무도회로 강제이동됨
직접적으로 전개방식에 영향을주는 요소들.
세번째설정은 머리싸잡고 구상했었음 모험물인데 모든보스가 한자리에모여야한다니..
모이는 방법은 일단 공간마법으로 참여하는식으로 정함.
게임부분은 각각의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서 표현하려고 노력했어. 말하면 스포될거이니 차차알게될거야.
그럼 1화에서 만나!
ㅎㄷㄷ 마스크텔이 소설이라니..
오 꿀잼
호곡 좋아용 마음대로 상상 끼얹으삼
ㄴ세상에 고마워 열심히연재해볼게!
세상에...문학은 개추야
세사에에에에에에에에!!!!!마스크 문학